Song Of Luna

Song Of Luna

  • 流派:Rock 摇滚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13-11-22
  • 唱片公司:NHN BUGS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송 오브 루나', 당신의 그림자에게 들려주고픈... # 1. 골목에서 뛰놀던 아이들이 어디론가 모두 사라져버린 해질녘의 오후. 한 소녀가 전봇대 사이에 고무줄을 묶어놓고 폴짝폴짝 고무줄놀이에 빠져 있다. 그리고 소녀의 발끝에는 기다랗게 늘어난 그림자 하나. 왠지 시무룩해 있던 그림자는 소녀가 고무줄을 뛰어넘을 때마다 팔랑팔랑 가벼워진다. 소녀는 그 모습이 보기 좋아 고무줄놀이를 쉽게 멈추지 못하고, 그렇게 그림자를 돌보는 동안 소녀의 외로움도 옅어져간다. 어느덧 어둠이 내린 골목, 그림자가 먼저 이별을 고하고 난 뒤에야 소녀는 비로소 마음을 놓고 집으로 돌아간다. # 2. 독일로 망명한 프랑스 귀족 아델베르트 폰 샤미소의 소설 '페터 슐레밀'의 이상한 이야기]에는 악마에게 그림자를 팔고 후회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원하는 것을 모두 꺼낼 수 있다는 행운의 주머니가 탐이 나서, 있으나마나 아무 쓸모 없어 보이던 자신의 그림자와 바꿔버리고 마는 주인공. 덕분에 그는 큰 부자가 됐지만 사람들은 그림자가 없는 그에게 손가락질을 하고 아무도 그를 가까이 하려 하지 않는다. 부러울 것 하나 없는 돈이 그의 곁에 쌓여 있어도 그는 외톨이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울 때에도 늘 함께 하던 그림자마저 떠나버린 완전한 외톨이. # 3 ‘송 오브 루나’의 노래에 제일 먼저 반응을 보인 것은 바로 그림자였다. 바쁘다는 이유로, 어둡다는 이유로, 살면서 늘 저만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감춰두기만 했던 내 안의 그림자. 나조차도 돌보지 않던 그 그림자에게 '송 오브 루나'의 노래들은 말을 걸어온다. 나는 너를 알고 있다고, 너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나는 네게 다시 돌아올 거라고. 마음 깊숙한 곳에서 제 존재를 잊어가던 내 안의 그림자를 살살 흔들어 깨운다. 울다 잠든 아이의 눈물자국을 닦아주는 따스한 손길처럼. 진정한 위로는 비를 맞고 있을 때 우산을 받쳐 주는 게 아니라 함께 비를 맞아 주는 것이라 했던가. 나를 마주 안아주는 너른 품속보다 나란히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살짝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더 필요한 때가 있다. 바람결에 스치듯 슬그머니 귓가에 내려앉아 독백처럼 말을 거는 그녀의 목소리를 내 그림자가 더 기다려왔던 것처럼. - 글: 박나경(방송작가, 문화기획자) 차예지(보컬, 피아노), 김정배(기타, 프로그래밍), 최은창(베이스)으로 이루어진 송 오브 루나(Song of Luna)의 정규 1집이 드디어 완성되었다. "벽", "낙화", "슬픔의 강" 등에서의 고전적인 발라드의 매력과 함께, "내일의 해", "나는 너를 알지 못해"와 같은 곡에서의 생동감 넘치는 실험성까지 두루 담고 있는 데뷔 앨범 [송 오브 루나]. 전공인 재즈뿐만 아니라, 가요 신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 김정배와 최은창의 단단한 연주와 유재하 가요제 출신 싱어송라이터 차예지의 가슴 시린 보컬이 만나 완성된 이 앨범은 2013년 겨울의 우리 음악계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만한 결과물을 담고 있다.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 중 아끼는 곡 4 곡을 골라 모두 재녹음했고, 새롭게 작업한 6 곡을 더함으로써, 데뷔 앨범으로서의 의미를 충실하게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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