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이 2집 앨범 [성장(成長)]을 발표, 한 층 성숙된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야인시대] O.S.T.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진 강성은 새 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타이틀곡 '사랑해'로 한결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2년생 징크스! O.S.T. 출신 가수 징크스!! 나에겐 없다' 강성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해 SBS [야인시대] O.S.T.의 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성은 5월 초, '사랑해'를 타이틀로 한 2집 앨범 [성장(成長)]을 선보인다. [성장(成長)]은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우선, 2집 앨범을 통해 음악적, 인간적으로 성장했다는 뜻과 또 앞으로 무대에서 노래하는 동안은 계속 성장하고 싶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자켓 사진 역시 이번 앨범의 컨셉 [성장 (成長)]에 어울리게 끔 어릴 적 사진과 유년시절의 기억과 추억을 글로 적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타이틀곡 ‘사랑해(작곡 최재은 작사 강성)’는 헤어진 연인을 추억하는 애절한 팝 발라드 곡으로 전주와 간주에 흐르는 acoustic guitar는 동양적이면서 이국적인 냄새가 물씬 풍기는 노래이다. 강성의 노래의 창법 또한 예전에 느낄 수 없었던 성숙함과 기교가 돋보이는 곡이기도 하다. 더욱이 2집 신곡 가운데 떠나간 사랑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노래한 ‘한순간도’는 강성이 타이틀 롤을 맡은 SBS 어린이 뮤지컬 '신밧드'에 삽입되는 등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강성의 2집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해’ 외에도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담은 ‘인연이 다할 때…’, 디스코풍의 시원하고 경쾌한 곡 ‘야심’, 우리 사회 현실의 꿈을 노래한 ‘소년에게’, 자신을 기다리지 못한 여인을 도리어 자신이 기다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고무신’, 스틸기타의 시원한 느낌을 강조한 rock곡 ‘Shining My Heart’, 귀 옆에서 속삭이는 듯한 느낌을 잘 표현한 노래 ‘침대’, 힙합 댄스곡 ‘Baby Baby’, 디스코 ‘Warning(경보)’, 야인시대의 느낌을 또다시 재현시킬 만큼의 강렬하고 폭발적인 rock 곡 ‘신화’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총 14곡 수록 돼 있다. 특히, 강성 자신의 만족도 최고라는 이번 앨범에는 고영조, 황성재, 이상준, 이준호 등 히트곡 메이커들이 참여했으며 디스코, 힙합, 클래식 버전의 다양한 연출을 시도했다. 강성은 이번 새 앨범의 컨셉 [성장(成長)]에 어울리게끔 작사가로 참여해 진정한 뮤지션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평소 글쓰기를 취미로 여길 정도로 감수성이 뛰어난 강성은 타이틀곡 ‘사랑해’를 비롯하여 ‘침대’, ‘신화’, ‘Shining My Heart’ 등 4곡에 작사가로 참여해 앨범 완성도에 한 몫을 담당했으며, 앞으로 좀 더 많은 노력을 통하여 3집 앨범에는 꼭 자작곡을 넣을 거라며 굳은 다짐을 했다. 타이틀곡 ‘사랑해’의 뮤직비디오는 톱스타 김민종과 김정은이 열연한 영화 [나비]의 명장면을 엮은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멋진 영상으로 완성시켰다. 앨범 발매를 앞둔 강성은 가슴을 쓸어 내리는 일이 있었다. 소속사에 도둑이 들어 믹싱 작업까지 마무리 된 음원을 도둑 맞는 사건이 벌어진 것. '당시에는 힘들게 작업한 노래가 인터넷에 불법으로 유포될까 노심초사 했지만 [앨범 발표를 앞두고 안 좋은 일이 생기면 대박으로 이어진다]라는 가요계 속설을 믿기로 했다'며 강성은 2집 앨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뮤지컬 '신밧드'가 끝나는 대로 새 앨범을 통해 무대에 오를 강성은 당분간 가수활동에 전념을 다할 예정이며, 더불어 새롭게 시작된 그의 화려한 날개 짓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