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섭' [살려줘 수진아]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한 '장기섭'이 세번째 싱글로 돌아왔다. 지난 여름 두번째 싱글 첫사랑으로 파격적인 가사와 셔플 느낌의 힙합을 기반으로 한 음원으로 '장기섭' 만의 색깔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R&B를 기반으로 한 팝 발라드로 돌아왔다. 노래 제목부터 독특하다. "살려줘 수진아". "살려줘 수진아"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후 한동안은 자유를 얻은 듯 하고 편안했으나 곧 세상에서 가장 힘든 고통이 찾아와 수진이에게 제발 살려줘 돌아와 라는 가사로 요즘 세대에 솔직한 표현으로 '장기섭' 만의 세계관을 잘 표현하고 있다. 마치 알켈리 노래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코러스가 이 곡의 특징이며 애절하게 표현한 보컬은 마치 귀로 듣고 영상으로 표현한 착각이 들 정도로 현실감 있게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의 모든 수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분들은 '장기섭'을 사랑하게 만들고 싶다며 당돌하게 말하는 장기섭의 세번째 싱글 살려줘 수진아! 한번만 들어도 '장기섭'에게 중독될 것을 자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