专辑简介

노래를 부른 아티스트가 가지고 있던 감각적인 끼와 열정을 가사에 담아 멜로디를 만든 빅뱅(방승철)이 신나는 팝 댄스로 다시 찾아왔다. 특별히 솔리스트로서 진중하고 멋스럽게 자기자리를 선점하고 있는 마이큐의 rap참여가 인상적인 “2+1”은 요즘세대가 느끼는 솔직한 열정이나 전율에 대한 표현 그리고 일탈을 역설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두 아티스트의 조합은 무더운 여름 우리에게 시원하게 눅눅한 뇌를 관통하고 있으며 그들의 에너지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두 번째 트랙 “소녀는 달에 물들고”는 이미 같은 멜로디로 루싸이트 토끼가 불렀던 멜로디를 다시 노래하는 아티스트만의 해석으로 가사를 쓰고 불렀는데 첫 번째 트랙과는 대조적으로 소녀적이고 풋풋한 그녀의 숨겨진 마음을 잔잔하고 투명하게 표현하였다. 자극적인 감성과 순수한 감성을 이 두 노래를 통해 느낄 수 있고 작업하는 동안 작곡가 방승철씨는 그 어느때 보다 많은 보람을 느끼며 즐거워 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 대조적인 두 노래를 통해 아티스트가 가지고 있는 감성을 끌어내며 다시한번 또 다른 음악적 시도를 꿈꾸는 방승철씨의 앞으로의 작가적 음악적 표현과 철학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