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캇[가을남자] 바야흐로 사랑의 빈부격차가 극에 달하는 계절이다. 가을바람은 사랑꾼들을 들러붙게 만들지만, 곁에 아무도 없는 이들에게는 그저 쌀쌀하고 또 쓸쓸하다. 때마침 옆구리가 애타게 시려오기 시작한 남자가 있으니, 그의 이름은 '제이스캇'이다. 가을타는 이들이여, 그의 노래 '가을남자'를 클릭하라. 제이스캇의 첫 '솔로 싱글앨범'이다.(그렇다. 솔로이고, 싱글이란 말이다.) 혼자서 쓸쓸해할 필요는 없다. '가을남자'가 여러분과 함께 쓸쓸해해 줄 것이다. [제이스캇] 제이스캇(J-scot)은 과거 '스캇키드', '비와이패밀리' 두 그룹에서 랩과 작사를 맡아온 아티스트이다. '가을남자'라는 노래는 첫 솔로활동의 시작점이며, 팀이 아닌 '제이스캇'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샘플이 되겠다. 독특한 바이브를 가진 제이스캇의 랩에는 여유가 넘치고, 그의 틀없는 사고는 어떤 소재와 주제도 유연하게 담아낸다. 가사 안에서의 참신한 표현과 디테일의 섬세함에 있어 그는 최고의 감각의 소유자이다. [가을남자] 어쿠스틱한 악기들과 'J-scot'의 찰진 랩, 'E.viewz'의 촉촉한 보이스가 앙금 없이 섞여, 귀넘김이 매끄러운 사운드가 탄생했다. 작곡가 '울트라뱅'과 J-scot이 공동 작곡한 곡으로, J-scot과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해온 울트라뱅이 J-scot의 감성을 살려서 편곡하였다. J-scot의 동료 E.viewz는 목소리 뿐만 아니라 기타 연주에도 직접 참여하여 곡의 품질을 높이는데 크게 한 몫 하였다. 가사의 내용은 처음과 끝이 모두 '쓸쓸함'이지만, 중간을 놓치지 않기를 당부한다. 수시로 변화하는 사람(이른바 '가을남자')의 감정선과, 귀엽고 유머스러운 표현이 이 곡의 매력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