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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简介
신인 "혜빈" 씹다버린껌 으로 자신의 사랑과 이별을 노래하다. 스치듯 가을 한자락에도 우리는 금세 물이 들고, 이미 가을이다. 그 가을냄새 고스란히 담아낸 또 하나의 발라드 감성,[씹다버린 껌]으로 혜빈의 공감 드라마가 이어진다. 첫번째 앨범에서 담담하고 쿨하게 이별을 맞이하려 다짐해보는 헤어지기 전의 모습과 실제로 헤어진 후의 슬픔을 주체할 수 없던 애절한 마음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이별을 받아들이는 한 여자의 이별방식이 그려져드라마 3부같은 느낌이다. 씹다버린 껌으로 자신을,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버림받은 이별로 인정하며 담담해지려고 한다. 원망도 해보고 자책도 해보지만 이별은 그렇게 연습없이 겪어야하는 의식이기에, 차라리 자신을 씹다버린 껌만도 못하다고 깎아내며 사랑을 떼어내려는 그녀가 선택한 이별방식이다. [씹다버린 껌]은 좀더 깊지만 잘 절제된 그녀의 목소리가 이별을 삼키는 아픔을 더 애절하게 표현한다. 가을에 흠뻑 젖어볼 수 있는곡으로 듣는 이들의 취향 저격에 나서본다. 많은 목소리를 갖고 있기에 혜빈의 다음 곡에서의 또 다른 색깔이 기대되고 그 다양함 속에서도 혜빈스런 자신의 색깔을 찾을 거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