简介
'JOSEPH'S TRAVEL ESSAY MUSIC ALBUM은 최요셉이 여행을 다니며 타국에서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음악 에세이형식으로 발표하였다. 꽉찬 사운드의 트랜드 음악들과는 거리가 멀어질수 있겠지만 국악기반의 월드뮤직을 지향함으로서 아이리쉬음악에서 포크팝까지 소박하지만 다양한 음악을 들을수 있을것이다. 위 앨범은 최요셉 본인이 작곡,작사,편곡,레코딩,믹싱,마스터링까지 모두 직접 참여하였다. 현재 국악콘텐츠는 작편곡자와 연주자간의 소통의 부재, 그리고 녹음, 컴퓨터음악 등에 대한 정보의 부재로 국악창작음반의 제작/보급이 활발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여, 음악적인 새로운 시도와 국악컨텐츠의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하며 음반을 발매하게 되었다. facebook page : https://www.facebook.com/piri0908/ twitter : https://twitter.com/piri0908 Email : piri0908@gmail.com [Credit] Executive producer : 최요셉 Joseph Choi Producer : 최요셉 Joseph Choi All Songs Lyrics & Composed & Arranged : 최요셉 Joseph Choi Vocal : 최요셉 Joseph Choi, 윤 Yoon (track3) Chorus : 김유나 Yuna Kim (track7), 김아름 Areum Kim & 문한솔 Hansol Moon (track5) Piri & Taepyeongso & Harmonica & Alto Sax & Flute & Tin whistle : 최요셉Joseph Choi Programing : 송정환 Jung hwan Song (track1,2,3,4,6,7) 최요셉 Joseph Choi (track5) Key-boards : 송정환 Jung hwan Song (track1,2,3,6,7) E. Bass : 송정환 Jung hwan Song (track1,3,6) Contrabass : 이동희 Dong hee Lee (track2,5,7) Acoustic Guitar & Banjo : 장현호 Jang hyun ho (track4,5,7) Percussion : 임성완 Sungwan Lim (track1,3,4,5) Bandoneon : 고상지 Sangji Koh (track2) Violin : 윤종수 Jongsu Yoon (track2) Recorded: 최요셉 Joseph Choi 신대섭 Daesup Shin (Bandoneon & Violin track 2) 임기범 Lim ki beom (Acoustic Guitar & Banjo track 4,5,7) Mixed & Mastered by : 최요셉 Joseph Choi 1.피쉬앤칩스 Fish and Chips 2:53 신혼여행중 첫여행지였던 런던은 회색빛 하늘에 습하고 우중충한 날씨에 비가 끊이질 않아 불쾌지수로 가득한 우리에게 피쉬앤칩스로 위로해 주었다. 원래 비오는 날에는 전을 부쳐먹어야 제맛. 2.카르테리스타 Carterista 5:21 스페인어로 소매치기를 ‘카르테리스타' 라고 한다. 유럽 에서는 소매치기 현장을 자주 접할수 있는데 한번은 스페인 발렌시아 불꽃축제에서 노부부 소매치기단을 발견했다. 시끄러운 폭죽과 붐비는 사람들 속에서 두려움과 성공의 희열을 동시에 안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부부소매치기단은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때의 기억을 고양이에 비유해보았다. 3.나랑놀아줘요 Come play with me 4:05 전세계 청년실업률이 극에 달하며 ‘니트족’이라는 신종단어가 생겨 나기에 이르렀다. ‘니트족'은 취업 연령대이면서 교육이나 직업훈련을 받지도, 일하지도 않는 구직 포기상태에 있는 청년을 이른다. 인류 역사상 청년인구가 가장많고, 청년실업은 가장 심각한 가운데 장기화된 세계 경제침체는 암울하기만 하다. 이런 상황속에서 피해의식과 환경탓을 하지 말고 노력하고 일어서는 청년들을 보기 바란다. 4.집시인더시티 Gypsy in the city 2:48 유럽 여행을 하다보면 집시들을 많이 볼수있는데, 도시속에 떠도는 집시들을 보고있자면 예전에 느꼈던 그들에게서 풍겨져나오는 예술적인 Spirit, 플라멩고의 격렬한 음악과 춤사위등은 온데간데 없다. 물론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고 공연을 하며 생계를 유지하는 집시도 있지만, 도시에서 구걸을 하거나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를 일이키는 일이 많기 때문에 가난과 불법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렇게 유럽내의 골치거리로 전락해 버린 집시를 정착시키려는 유럽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고, 집시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유럽내 집시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그들의 인권이 보장받는 날이 속히오길바란다. 5.피톤치드 Phytoncide 3:59 아내가 임신 8개월차에 접어들어서 경북울진으로 태교여행을 떠났다. 우연히 구수곡자연휴양림을 방문하였는데, 구수곡의 편백나무숲에서 품어져 나오는 상쾌한 피톤치드와 통나무 오두막은 마치 요세미티에 와있는듯한 착각을 일으켰고, 이전에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방문했을때의 기억과 겹치면서 잊고있던 추억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그때는 혼자였지만 지금은 한 아내의 남편이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가고 있는 나를 돌아 보며... 6.다운힐 Downhill 3:38 96년 개봉한 영화 ‘The Rock’의 언덕 추격신을 본사람이 샌프란시스코에 간다면, 분명 Tram이 아니라 Taxi를 탈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The Rock’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촬영하였는데, 경사진 언덕을 질주하는 영화속 추격신과 멀리보이는 알카트라즈감옥이 바로 그곳이다. 영화에서 봤던 곳을 내눈으로 보고, 걷고 있노라면, 내가 마치 영화속 주인공이 된것만 같다. ‘다운힐’에서는 내가 직접 숀코너리와 니콜라스 케이지가 되어 보기로 했는데, 자동차가 아닌 피리와 태평소가 서로 추격하며 질주하는 모습을 그려보았다. 7.언덕넘어 Over The Hills And Far Away 5:19 여행을 다닐수록 나 자신의 작음을 느낀다. 세상은 넓고 나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그지없다. 이 여행이 끝나면 다시 현실과 부딪혀야하는 사실을 인정하며...다시 마음을 다잡고, 다음, 그 다음을 꿈꾸는 나. 앞으로 가야할곳은 어디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