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이경섭의 20주년 기념 프로젝트-‘TWENTYth Urban’의 다섯 번째 곡은 남성 듀오 나인스트릿의‘처음 그 자리에’. 티아라, 씨야, FT아일랜드 등 인기 가수들이 참여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이경섭의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인 ‘TWENTYth Urban’의 다섯 번째 곡은 2004년 방영된 KBS드라마 ‘풀 하우스’ OST에 수록되었던 ‘처음 그 자리에’(노래 : 이보람)이다. 2004년 당시 드라마의 엄청난 인기몰이와 함께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곡은 현재 씨야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이보람이 씨야 결성 이전, 신인으로 참여한 곡으로 이보람 특유의 절제된 목소리가 잘 표현된 곡이기도 하다. 이번 기념앨범에서는 남성 듀오 9th Street가 리메이크에 참여하였고 원곡의 느낌에 9th Street의 장기인 화음위주의 편곡으로 또 다른 느낌의 ‘처음 그 자리에’가 완성되었다. 9th Street는 이재호와 정근화로 구성된 남성 듀오로 악기 연주부터 작곡, 보컬, 프로듀싱까지 소화하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9th Street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6년만에 새롭게 태어난 ‘처음 그 자리에’…… 원곡보다 더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완성된 이곡은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지는 이 가을날씨에 잘 어울리는 또 하나의 리메이크곡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