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연 2집, CCM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진보 - `CCM에 왜 이 사람이?` 최고 뮤지션들이 모인 세연 2집 - 20년 찬양사역 세연, 더 나은 CCM을 제시하다 국내 CCM계에서 손꼽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세연이 오랜 준비 끝에 세련된 음악으로 채운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세연은 총 12곡을 담은 두 번째 정규앨범을 2015년 11월 발표했다. 싱글이나 미니앨범 발매가 많은 최근의 음악 시장에서 CCM을 정규앨범으로 발매하는 것만으로도 눈길을 끈다. 올해로 찬양사역 20년째를 맞은 세연은 이번 앨범 수록곡을 모두 직접 작곡했다. 이번 앨범은 뛰어난 뮤지션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폴 잭슨 주니어(Paul jackson Jr.)와의 콜라보 음반으로 화제가 된 기타리스트 JANE(커먼그라운드 기타리스트)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김동률 밴드와 JK김동욱 밴드의 건반 연주자인 박민우가 JANE과 함께 전 곡의 편곡을 진행하고 연주로 참여했다. 또 미디(midi)로 만든 소리가 아닌 실제 악기로 연주한 리얼 사운드 녹음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브라스밴드 `커먼그라운드` 멤버들을 비롯해 유명 연주자들이 세션으로 참여했다. 일반 대중음악 시장에서도 부족하지 않은 CCM을 만들고 싶다는 세연의 바람이 묻어나는 부분이다. 강찬, 주리, LAST, 송솔나무 등이 피처링으로 이에 힘을 더했다. 박요한(축복의 사람), 전선아(옥합), 이종익, 주리 등의 사역자들도 코러스로 참여했다. 세연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에 믿음으로 순종했을 뿐"이라며 "그 순종을 기쁨으로 받아 주시고, 모든 필요한 것을 채우시며 여기까지 인도하셨다"고 이번 앨범의 준비 과정을 돌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