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Noon / 홑고사, 소리의 뼈, 혼돈(混沌), Mon œil, 눈: 非兩事 홑고사 - 방지원 기획 및 연출 방지원 음악·연주 방지원 박다울 김용성 김태한 민경문 김주현 악기제작 박제준(궁중국악기) 차희상(DBcnc) 의상 고춘자의상실 조연출 김재훈 소품제작 정연락 차희상 방지원 무대설치 정수민 이건희 진행 오재원 소리의 뼈 - 강지은 해금 강지은 가야금 이화영 대금 유홍 타악 김지혜 베이스클라리넷 김욱 댄스필름 황환희 무대미술 우상희 혼돈(混沌) – 윤은화 양금·작곡 윤은화 가야금 진미림 바이올린 김유경 타악 안진 Mon œil – 송지윤 Electronics Dey KIM 대금 송지윤 디자인 이휘순 연출 이인보 영상감독 최병인 눈: 非兩事 – 김보라 소리·양금 김보라 거문고 박우재 춤 김미선 Moss artist 삭, 니프 무대 설치 김보라, 삭, 니프 -앨범 설명 <수림뉴웨이브>는 파격에 가까운 창의적인 시도를 추구하며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재창조를 지향하는 축제입니다. 그리고 한국 전통음악을 이끌어갈 창의적인 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수림뉴웨이브 2021>이 주목한 아티스트 5인’을 선정했습니다. 긴 호흡으로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라며 올해 축제의 주제어를 모티브로 하는 신규작품 창작의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이를 엮어 <수림뉴웨이브 2021> 공식음반으로 발매하였습니다. <수림뉴웨이브>가 발굴해온 아티스트들을 관통하는 맥은 우리가 지향하는 바와 상통합니다. ‘눈’은 전통예술 특히 한국 전통음악에서 매우 중요하면서도 중의적인 개념입니다. 태풍의 눈이나 판소리 눈 대목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요컨대 ‘눈’에는 문학적 음악적 기법이 응축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곡 설명- 홑고사 홀로 앉아서 지내는 작은 발원제이며 이 공연이 벌어지는 장소, 날짜를 골매기 서낭전에 고한다. 오늘은 짧게나마 하고싶은 말 몇 마디와 수림뉴웨이브 참여자들에 대한 축원, 그리고 페스티벌의 무사 안녕을 위한 고사를 올린다. 소리의 뼈 나의 눈은 나의 귀이다. 파편적 음형을 통해 원초적 소리와 음악을 이루는 근본을 짚어보고 싶었다. 이를 위해 노이즈 사운드에 도드리 장단, 가곡성, 산조의 내드름을 배치하였다. 이 곡은 기형도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수림뉴웨이브2021을 위해 만들었다. 아래 시의 일부 발췌하여 싣는다. 소리의 뼈란 무엇일까. 이군은 그것이 침묵일 거라고 말했다. 박군은 그것을 숨은 의미라 보았다. 또 누군가는 그것의 개념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모든 고정관념에 대한 비판에 접근하기 위하여 채택된 방법론적 비유라는 것이었다. 그의 견해는 너무 난해하여 곧 묵살되었다. 그러나 어쨌든 그 다음부터 우리들의 귀는 모든 소리들을 훨씬 더 잘 듣게 되었다. 혼돈(混沌) 사람과 사람은 눈을 바라보며 교감한다. 눈은 그 사람의 마음가짐을 파악하는 지표이다. 양금은 윤은화 자신의 자태를 투영하는 ‘눈’임과 동시에 관객들이 윤은화의 내면을 만나게 하는 ‘눈’이다. ‘혼돈’은 질서 없이 뒤섞여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또는 그러한 상태를 뜻한다.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가치의 기준이 모호해진 현실을 표현하려 했다. 별신굿의 동산풀이 장단을 모티브로 차용, 각각의 분절되는 구간들은 양금의 다양한 즉흥적인 주법과 다채로운 음색으로 채워져 있다. Mon œil “병동전체에 울리는 날카로운 알람이 만드는 우연의 합주는 불안한 나에게 위로의 음악으로 들려왔다. 그 순간 그 공간에 울리는 그 소리를 녹음했다.” 내가 경험한 순간의 흔적들이 즉흥적이고 자유롭게, 순간의 음악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길위에서 나는 걸어간다. 눈: 非兩事 아무도 없는 길에 조용하게 내려앉는 저 눈을 보라. 눈은 내리면서 말이 없다. 나도 말이 없다. 그러나, 그저 노래하며 걷네. -프로필- 방지원 2020 여우락페스티벌 <굿스테이지-오소오소 돌아오소> 2020 여우락페스티벌 <여우락 밴드> 2020 신진국악실험무대<방울성 전통음악시리즈2-가진신보> 강지은 2021 위대한 유산 오늘을 만나다 외 선정작 <생사의_죽음에 관한 삶의 음악>/컨셉, 연출, 해금 2020 아르코중장기창작 선정작<ONE MOMENT>/컨셉, 연출, 해금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 <생사의_죽음에 관한 삶의 음악>/컨셉, 연출, 해금 2018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생사의_죽음에 관한 삶의 음악>/해금 2018 통영국제음악제 개막작 <귀향: Returning Home>/컨셉, 연출, 해금 윤은화 2020 WOMEX 선정 동양고주파 단독공연 2020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작곡 및 양금 협연 2020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출연 2019 한·헝 수교 30주년 예술감독 및 연주 2019 세계양금대회 한국양금협회 단독공연 송지윤 2021 <Les mondes d ’ici et d ’ailleurs>, Le comptoir극장, pairs, France 2021 Radio france < A improviste>, paris, France 2019 HOZO -Hochiminh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hochiminh, Vietnam 2019 Soundmap project, <Live in Berlin>, Artist homes, berlin, Germany 2019 즉흥음악콘서트 <선:ligne>, 율하우스, 서울, 한국 2019 < Bing, Bang, Plouf>, Ceaac, strasbourg, France 김보라 2020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신노이 <新심방곡>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2020 김보라의 소리 프로젝트 (서울, 세종문화회관) 2019 Lecture concert (덴마크, 세종학당 코펜하겐) 2019 한-덴마크 60주년 기념<상호문화의 해> 공식 개막행사 초청 (덴마크, 오르후스 현대미술관) 2018 제6회 북촌우리음악축제 (서울, 은덕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