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오랜만에 만나는 순수한 디테일의 작은 조각들… 의 작사가 최은하의 또 다른 감수성이 ‘버블시스터즈’ 강현정의 노래로 눈 내리다. * Intro 속도 전을 방불케 하는 현대인들의 마음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는 추억의 기억들. 계절의 쓸쓸함이 맞물린 요즘 이런 추억의 잔상들로 인해 더더욱 외로움과 쓸쓸함이란 단어가 가슴 찡하게 다가올 것이다. 음악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장르의 홍수 속에서도 이런 아련한 추억과 기억들이 깃든 곡들이 오랜 시간을 두고 사랑 받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2005년 발표되어 잠시 잊혀질 뻔하다가 최근 각광받으며, 어느새 팬들의 가슴속에 깊이 각인된 의 경우가 앞선 케이스라 할 수 있는데, 역시 좋은 노래는 끌린다는 진리를 보여주며 오랜만에 가사의 여운을 가장 크게 보여준 대표적인 곡으로 부각되었다. 이런 감수성의 디테일 함을 보여주었던 작사가 최은하가 2008년 겨울 ‘헤어짐’이란 보편적인 주제를 가장 인간적인 관심에서 해석하고 있다. 2007년도에 발표한 ‘크리스피로즈’라는 그룹을 통해 아기자기한 멜로디와 가사를 들려주며 사랑 받았던 작곡가 기현석과 손발을 맞춘 또한 앞서 밝힌 맥락을 이어가며 두 사람의 만남으로 사랑을 기억하는, 그 사랑을 기다리나 현실 속에서는 표현하지도 못하는 여성의 감수성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2008년 겨울, 버블시스터즈의 둘째 강현정을 통해 세상에 빛을 전하고 있다. * Interlude 파워풀한 여성 4인조 보컬그룹 버블 시스터즈의 둘째이자 실력있는 보컬 강사로 꼽히는 강현정은 상반기 화제의 드라마로 기억되는 ‘달콤한 인생’의 주제곡 과 비욘드와 작년에 발표했던 를 통해 애절한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이런 이유로 의 가장 적합한 보컬로 오래 전부터 물망에 올랐고, 결국 작곡가의 여러 번의 설득 속에서 마지막 주자로 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처음 데모를 접해본 강현정은 “이 노래는 듣기에는 편한데, 부르기엔 너무 어려워요..…”라며 고개를 저을 정도로 가수로서 실로 오랜만에 감정이입의 고통을 경험했다고 토로할 정도로 힘든 작업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감정이입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던 만큼 녹음 당시 강현정은 재차 “잠시만요~”를 외쳤으며, 급기야 녹음이 시작된 지 4시간이 지난 후엔 감정이 북받쳐 결국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한다. 추운 날씨처럼 사회가 점점 황량해지는 이때, 사람들은 모두 따스하고 소담한 사랑을 찾게 된다. 어린 시절 털장갑을 모티브로 만난 남녀가 성장 후 우연한 만남을 통해 사랑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이 노래는 디테일하고 상징적인 묘사의 가사와 함께 따스한 사랑의 겨울을 기대하는 남녀의 감수성을 자극할 것이다. * Outro 지금까지 스타들이 화려하게 반복적으로 주입하는 사랑놀이 같은 노래에 지친 사람들이여, 오랜만에 느끼는 소박한 질감의 따스한 을 통해 잊었던 옛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떠 올리며 이 겨울을 훈훈하게 지내길 바라며, 현재의 내가 있게 하는 건 바로 과거란 또 다른 현실이 존재했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 Track 1. [털장갑: 강현정(버블시스터즈)] - 작곡, 편곡: 기현석 / 작사: 최은하 ‘크리스피로즈’라는 프로젝트 그룹활동으로 알려진 작곡가 기현석과 애절한 가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의 작사가로 유명한 최은하가 만나 완성해낸 따뜻하고 서정적인 겨울 발라드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따라갈 수 없는 심정을 움직일 수 없는 눈사람에 비유해 풀어낸 가사가 애절한 느낌을 보다 고급스럽게 전달한다. 2. 털장갑 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