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감히 너를 위로해도 될까] 이 앨범은 상반기에 나올 제 정규 전에 깜짝 이벤트로 낸 미니 앨범입니다. 가사 같은 경우는 예전에 썼던 거라 비트만 만들면 됐거든요. 그래서 한 일주일 정도 걸렸네요. 그래서 퀄리티가 좋지 않습니다. 저는 음원 만들 때 돈을 한푼도 안 쓰거든요. 작곡은 아이패드에 깔려 있는 가라지 밴드로, 녹음은 집에서 20만 원짜리 싸구려 마이크로, 믹싱은 예전에 마스터 키보드 사서 받은 어떤 프로그램으로 합니다. 참 빈틈 많습니다. 제가 빈틈이니까요! 앨범 제목이 곧 하고 싶은 말입니다. 정규는 사실 녹음은 다 됐는데 피처링 기다리느라 조금 늦어지고 있네요. 다음 정규 제목은 아마 [익숙하지만 해야 하는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4월 발매할까 고민 중입니다. 그러면 들어 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네요. 사랑합니다! 사랑하세요! 01_ 위로곡 Lyrics, Composed by 빈틈 Arranged by 빈틈 그냥 위로하는 곡입니다. 요즈음 세상에 필요한 건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아닌가 싶네요. 02_ 뭘 아냐고 Lyrics, Composed by 빈틈 Arranged by 빈틈 충고를 가장한 독설러와 오지라퍼들에게 들려 주세요. 03_ 내가 어릴 때 Lyrics, Composed by 빈틈 Arranged by 빈틈 제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저는 회를 좋아합니다. 소고기는 레어로 먹어요. 가끔 돼지고기도 덜 익혀 먹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도 훅을 날로 먹었습니다. 04_ 별 볼 일 없어 Lyrics, Composed by 빈틈 Arranged by 빈틈 제 고향이 제주도인데요. 서울 오기 전에 밤에 제주도의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별이 쏟아지더군요. 문득 서울 가면 별 볼 일 없겠네라는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마침 이어폰에서는 star라는 곡이 흘러나오고 있었죠. 갑자기 '내가 별인데 별 봐서 뭐 해?' 라는 생각과 함께 조금 민망하더군요. 겸손한 마음으로 돌아와서 얻은 깨달음을 푼 노래입니다. 05_ 거울 Lyrics, Composed by 빈틈 Arranged by 빈틈 가사가 곧 설명입니다. 가사 중에 '잠을 청하려다 소주병을 따고' 라는 가사가 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청하가 소주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청주더라고요. 청주는 예전에 출장으로 한 번 갔었고, 어릴 때 가서 처음 먹었던 과메기가 떠오르네요. 그래도 청하하면 요즈음에는 역시 가장 핫한 아티스트 중 하나인 청하 님이 떠오르죠.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요? 청하, 파이팅! 사랑합니다! 05_ 인생에 변명부터 하자 Lyrics, Composed by 빈틈 Arranged by 빈틈 이건 몇 년 전에 제가 어떤 책을 읽고 무언가 모르는 불쾌감에 휩싸일 때 만든 곡입니다. 맞는 말인 것 같은데 묘하게 불쾌하더라고요. 여러분 어떤 일을 하든 목숨을 걸면 안 됩니다. 목숨은 소중한 거예요. 죽기 살기로 말고, 행복하게 재미있게 살기로 합시다! 또 요즈음 필요한 건 역시 다정함이죠. (찡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