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usto
- 流派:Rap/Hip Hop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23-06-23
- 唱片公司:Luminant Entertainment
- 类型:Single
- 歌曲
- 时长
简介
프로듀서 Pupilz (퓨플즈)가 오랜 음악적 방황을 마치고 새로운 이름으로 싱글 앨범 [Robusto]를 발매했다. 과거 J2NU (제이누)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며 인디밴드 ‘더 바코드’ 에서 기타리스트로 활동했었지만 밴드 해체의 아픔을 겪고 이후 음악을 계속하고자 슈게이징 및 드림팝 사운드를 연구하며 몇 장의 앨범을 냈지만 결국 이상과 현실에 대한 괴리감으로 심한 우울증을 앓다 결국 병마가 닥쳐 공백의 기간을 가져야만 했다. 삶의 끈을 놓아버릴 뻔했던 단장의 고통이 서서히 걷히고 다시금, 아니 어쩌면 꾸준히 마음속에 있었던 음악. 쥘 것인가 놓을 것인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나날 속에 어느 날 문득 찾아온 깨달음이 있었다. ‘돈이 없으면 돈을 벌면 그만이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찾아 배우면서 그저 살아가면 그만인데 무엇을 고민하는가’ 마음을 비우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익숙했던 지식들, 익숙했던 사람들, 익숙했던 물건들과 습관들을 모두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였다. 마치 음악을 처음 시작하는 초심자처럼,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정진하며 프로듀서의 꿈을 다시 새기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앨범에 대한 욕심이 고개를 들 때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았다. ‘지금의 난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 그렇게 해서 나온 [Robusto]는 Pupilz의 지나왔던 발자취와 미련, 다시금 씬에 발을 들인 절실한 심정에 대한 앨범이다. ‘Father, your son have sinned against you’ (Luke 15:21) 허름한 재즈 바에서 관찰자의 시점으로 이야기는 서사된다. 미련이란 술을 파는 애주가. 음악에 대한 꿈을 접었지만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사내. 예술의 꿈을 오래가졌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시간이 지나도 꿈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고 안타깝게도 그 주변을 애매하게 겉돈다는 인터뷰를 본 적이 있었다. 겪어보니 남 일이 아니더라. 미련이란 참으로 무서운 것이다. 이후 인생은 직업과 무관하다는 냉소적인 일침이 나온다. [Robusto]를 듣는 이들에게 이 메시지를 반드시 들려주고 싶었다. 이 진언을 더 빨리 깨달았으면 조급했었고 매너리즘에 젖어있던 지난 과거가 좀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한다. 비단 힙합뿐만 아니라 꿈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다. ‘내 인생을 어떤 방향으로 설정할 건지는 직업 정하는 거랑은 전혀 다른 문제란 거지.’ 다시 시점이 바뀌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잠이 들며 시간은 과거로 돌아간다. 뜨거웠던 무대, 환호하던 관객들, 공연이 끝나고 나를 쳐다보는 오묘한 눈빛들에 취해있던 밤. 하지만 꿈에 젖어있던 대가는 소름 끼치도록 솔직한 현실이었다. 이 모든 걸 딛고 다시 시작해 보는 것. [Robusto]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난다. 어려운 부탁을 감수하고 멋진 랩과 이야기를 풀어나간 파운드(pfound)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 함께 피처링으로 참여하여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멜로디를 들려준 15kish, 인터뷰 내용 발췌 및 사용을 허락해준 힙합엘이, 마지막으로 마스터링 엔지니어 강승희 감독님께 감사를 표한다. Credit Executive Producer / Pupilz Composed by Pupilz Lyrics by 파운드(pfound) Arranged by Pupilz Recorded by 15kish, Bluebird’s Nest Mixed by Pupilz Mastered by 강승희 of Sonic Korea Guitar by Pupilz Photo by drugoenebo Video by Kayamanfilm Video Directed by 김원용 Actor & Actress by 서주용 aka Dobby, 릴재우, 전평수, 김지현 Special thanks for HIPHOPLE of 이인성, 방형원(WONBANG) 출처 - Youtube [힙합엘이 / HIPHOPLE] 인터뷰 발췌 "힙합은 직업이 아니라 삶이에요 X발" | 피타입 P-TYPE 한국힙합 | 힙합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