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를 수필로 쓰고 수필을 음악으로 옮겨내다. - 더필름의 생애 두 번째 책 '쏟아진 밤'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가 본인이 직접 작곡한 프로젝트, 'A Book' - 허지웅, 심현보, 재주소년, 토니안 등이 응원한 그의 유려한 문장. 'A Book'은 더필름이 시도하는 조금 독특한 프로젝트이다. 소란한 봄밤을 지나는 당신을 위한 책, '쏟아지는 밤'은 더필름이 발간한 두 번째 저서이다. 작사, 작곡 뿐만 아니라 글쓰기에 남다른 재주를 발휘해온 더필름은 올 봄 국내 유수의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RHK)와 작가 계약을 맺고 에세이를 발간하였다. 2010년에 발간된 '사랑에 다친 사람들에 대한 충고'에 이은 두 번째 책. 인생에 책을 낼 기회가 두 번이나 올 줄 몰랐다는 더필름은 이번 에세이를 내며 독특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말하자면 책을 읽으며 그 작가가 이미지를 전달하는 작곡 프로젝트. 더필름은 자신이 발표한 100여개의 글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글들을 추려 책을 펴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작곡프로젝트를 시도했다. 책을 낸 뮤지션들은 많겠지만 자신의 책을 위해 인스트루먼탈(instrumental)과 보컬곡을 모두 작곡하고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꾸미는 것은 보기 드문 일. 첫 번째 책에서 아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일들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더필름의 5월 'A Book' 프로젝트는 2곡의 인스트루먼탈과 1곡의 보컬곡이 담겨있다. 타이틀 곡은 파노라마(Panorama). 더필름의 음악에서 찾기 힘든 록(Rock) 이 들어있다. 본인이 처음 쓴 록이자 처음 발표하는 록 장르라고 한다. 사실 음악과 글은 아주 가깝게 이어져 있다. 음악을 하는 사람은 글을 쓰는 감성을 가지고 있고, 글을 쓰는 작가는 음악을 좋아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작가의 감성으로 음악을 풀어내는 느낌은 어떤 것인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가수 본인이 시나리오부터 영화음악까지 다 담당한 셈이니까. <STAFF> All lyrics and composed by 더필름 piano, synth, chorus 더필름 bass, drum 임정규 guitar 정소리, 적재 Vocal 더필름 mix 노양수(2), 더필름 (1,3) mastering 권남우 @JFS, 더필름 @SH Studio photo 이원재 designed by 문승현 Produced by 더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