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스톤 3번째 앨범 ‘있고’가 발매됐다. 있고는 이별의 흔적이 남은 집에서 느끼는 한 남자의 슬픈 마음을 직접적이지만 섬세한 가사로 그려내고 있다. 감각적인 가사와 리드미컬한 멜로디의 조화는 물론이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발라드로 표현되어 더욱 좋게 느껴지는 곡이다. 음압 전쟁이라고 불릴 정도로 큰 반주소리에 가수의 목소리가 묻혀 있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이지만 피아노 반주 앞으로 선명하게 나오는 보컬의 소리를 만들어낸 있고와 젬스톤에게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아마 젬스톤의 보이스와 실력이 받쳐주지 않았다면 프로듀서(Wky)도 이런 결정을 하진 못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홀로 남겨진 후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피아노(Steinway)를 직접 치며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곡의 감정을 극대화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11월 가을, 있고. 또 하나의 명곡이 만들어진 듯하다. 작사 : 김성환, C. Young 작곡 : 김성환, C. Young 편곡 : 김성환, C. Young Guitar : 박채원 Piano : 김성환 programming : 김성환 Recorded by 원요한@DIOIO Studio Mixed by 원요한, 김문@DIOIO Studio Masterd by 원요한@DIOIO Stud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