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묵직하고 더욱 날카로운 메시지를 들고 온 직설화법의 대가 ‘취랩’ Go Hard or Go Home 지난 6월 힙합 매니아들에게 변질되어 버린 깃털처럼 가벼운 현재 힙합음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제시하며 뜨거운 논쟁의 중심이 된 스나이퍼사운드 소속 ‘취랩’이 더욱 진중한 돌직구 싱글로 다시 돌아왔다. 가리온의 참여로 이미 발매 전부터 관심의 대상이었던 지난 싱글 ‘참을 수 없는 힙합의 가벼움’이 대중성에 길들여진 가벼워질대로 가벼워진 힙합음악을 신랄하게 비판한 곡 이라며 이번에 발매된 ‘Go Hard or Go Home’은 취랩 본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모토로 삼아 음악은 물론 삶 전반에 있어 이슈가 되는 현상에 간헐적으로 집중하는 진정성이 결여된 보여주기 식의 기형적인 사회분위기에 일침을 날리는 곡이다. 이 곡은 운동이라는 주제를 통해 뚜렷한 목표의식 없이 남의 이목을 끌기 위해, 혹은 얄팍한 목적을 위해 임하는 모든 이들을 따끔하게 꾸짖으며 취랩 본인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 얼마나 절실하고 또 진중한지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취랩의 가감없이 솔직한 가사를 듣다 보면 삶의 자세에 대해 스스로 한번 돌아보게 될 것이다. 특히 이곡은 듣는 순간 가슴 깊이에서부터 끓어 오르는 아드레날린을 억제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에너지를 내뿜는 곡이다. 취랩이 전하는 삶의 태도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 “Go Hard Go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