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만든지 꽤 된 곡인데요. 들을 때마다 알 수 없게 피식 웃게되는 애정하는 곡입니다. 사랑할 때는 간, 쓸개를 다 빼줄 것 같은 맘이 들다가도 사소한 것으로 시작된 갈등이 고조돼 결국 관계를 끝내버리게 될 때, 왜 사랑하는 동안에는 그 모든 어려워 보이던 것도 포용해주던 넓은 맘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마음이 콩알만해져서 내가 져준 것, 내가 당한 것, 내가 쓴 것에 그렇게 집착하게 될까요? 사랑이라는 것은 여러모로 복잡한 것 같아요. 어릴 때는 물건에 의미부여하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나이가 들수록 그 때 입었던 옷, 그때 매었던 가방, 악세서리를 보기만 해도 몽글해지는 마음과 제게도 이야기가 있는 물건들이 쌓이는걸 보며 ‘미련한걸까, 감성적인걸까’ 돌아보게 됩니다. 이 곡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주신 제 어머님께 바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