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 Sounds'의 감성 싱글 앨범, 이별의 아픔을 노래하다. 타고난 래퍼 '2Flow'와 감성 보컬 '이인혜'의 매력적인 음악 만남 꿈이라는 소재로 돌아온 'Sweet Sounds'의 이번 싱글은 Your Eyes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2Flow'의 독특한 음악적 개성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독특한 감상 포인트를 가미시켰는데, 감성보컬로 유명한 '이인혜'의 참여로 서정적인 보컬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처음엔 짧은 피아노 연주곡 소품 앨범을 계획했지만 '2Flow'의 독특한 음색에 꽂혀서 특별히 랩을 부탁하게 되었고, 이인혜의 합류로 예정에 없었던 멜로디 라인이 완성하게 되었다. 그리고 처음 의도를 살려 별도의 전주곡을 포함한 앨범을 기획하였으며, 전체적인 느낌은 전주곡에서 느껴지는 감성을 바탕으로 잘 전달되고 있다. '2Flow'의 직설적인 랩핑과 감미로운 '이인혜'의 목소리 속에 이별의 색깔이 전해진다. 꿈에서 깨어나 현실이 되면 아픔이 되어 실감하게 된다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 잠을 자보려 했지만, 깨고 나면 현실에서 느껴지는 아픔이 힘들다고 말한다. 한숨으로 내뱉는 서정적인 랩과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 노력하는 미련의 감성을 표현하는 노래가 슬픔의 끝을 잘 표현하고 있다. 강한 비트와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 그리고 어쿠스틱 기타의 플레이가 음악의 디테일을 살려주고 '2Flow'의 랩핑의 노련함이 완성도를 높여주고 있다. 새로운 시도에 주저하지 않는 'Sweet Sounds'의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다. 이번 앨범에서 감미로운 보컬과 직설적인 래퍼의 만남보다 더욱 인상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음악 구성, 편곡 등 기본적인 것에 많은 정성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세련된 연주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이번 앨범에는 더욱 대중과 호흡하기 위한 공감되는 가사가 돋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2Flow'가 작사 전부를 담당했으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 곡을 완성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Sweet Sounds'의 행보에 주목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