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다시 내게 (春天再次向我走来)

봄은 다시 내게 (春天再次向我走来)

  • 流派:Indie 独立音乐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18-04-18
  • 唱片公司:Windmill Ent
  • 类型:Single

简介

먼 우주의 먼지처럼 유유히 부유하다 우리의 가슴을 허전하고 아프게 하는 많은 찰나의 순간 그 순간. 그것은 바람과도 같아서 한 곳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이곳저곳 불어대다 먼 곳으로 떠나기도 하고, 다시 우리에게로 와 기억 저편의 쓰라린 추억을 떠오르게 하기도 한다. 그 순간을 노래하는 코끼리숨바꼭질의 「봄은 다시 내게 온다」는 그러한 마음의 변화를 담고 있다. 잔잔한 기타 사운드 사이로 들려오는 '보컬리스트 재하'의 목소리는 슬프다 못해 애절하기까지 하다. 순간에서 순간으로 계속되는 공허한 마음을 떨치기 위해 ‘불어온 바람은 스쳐 지나간다’ 라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한 순간의 시련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반드시 봄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걱정한다. 구멍 뚫린 마음에서 오는 그의 번뇌를 어떻게 시간이 해결해줄 수 있을까, 가슴을 시리게 하는 문제의 본질 또한 그저 지나가버린다고 말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면서. 새싹이 움트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봄은 노래의 소재가 되지만, 그러한 계절의 이미지는 가사에 드러나 있지 않다. 순간을 음악으로 만들어 보자는 취지로 모인‘코끼리 숨바꼭질'과 보컬리스트 재하의 「봄은 다시 내게 온다」는 이러한 역설(逆說)의 철학을 담아 만들어졌다. ‘코끼리 숨바꼭질’은 '싱어송라이터 웅바이', '기타리스트 민경원’, '싱어송라이터로 장경’, '베이시스트 김동준' 이 모여 순간을 노래하고 속삭이며 오늘도 봄날의 아이러니를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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