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조금씩 뒤에 둘수록 어깨에 내려앉은 시름들이 무거워지나 봅니다. 파아란 하늘 올려다 본지 언제인지...앞으로 앞으로만 내달려왔지요. 어린시절 시냇물이 되고.. 구름이 되어 온세상이 꽃처럼 예뻤을때 나는 진정 자유로운 나비였습니다. 문득 쉬고 싶어 질때에는 긴 한숨보다 눈물이 앞서는건 무언지... 그시절 지나간 그림자같은 조각 하나라도 내 가슴에 붙들어 매어놓고 싶습니다. 돌아가고픈 눈물이... 돌아가고픈 그리움이... 돌아가고픈 사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