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소금으로 쌓아 올린 음악이구나.’_ 최고은의 [The Best Of Maximilian Hecker] 라이너노트 중..(2016.04.05. 발매) 올해 초, 최고은은 4월로 예정 된 Maximilian Hecker 내한공연의 티져 영상 제안을 받았다. 그녀는 그가 만든 15년의 음악들을 살폈고, 그 중에 자신의 현재 풍경에 가장 먼저 와 닿는 곡으로 작업을 시작하였는데, 그 곡이 ‘The Whereabouts of Love'였다. 당시 그녀의 4번째 EP앨범 ’XXXY'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고, ‘남과 여’의 주제로 통일감 있게 구성 된 앨범의 B-side를 생각하며 가장 자신의 스타일로 재편곡 할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고 한다. 최고은 막시밀리안 헤커의 ‘The Whereabouts of Love'에 대해 ’그의 가사 속에는 평소 쉽게 조합되지 않는 이미지들의 전개가 펼쳐지면서 이건 마치 한편의 시 같기도 했고, 막시밀리안 헤커 그 자신이라 말하는 것 같기도 했다. 왠지 알 것도 같지만 정확히는 모르겠는 나의 오독은 그의 음악의 수려한 멜로디 덕분에 되려 직관과 상상력을 동시에 자극 받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곡은 2016년 4월 Maximilian Hecker 베스트앨범 발매 기념 내한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후, 그가 한국에 머무는 동안 녹음작업을 진행하였다. 이후 추가 녹음과 믹싱 작업은 각자의 나라에서 의견을 조율하며 마무리하게 되었다. (작곡/작사 : Maximilian Hecker / 편곡 : 최고은 / 보컬 : 최고은, Maximilian Hecker / 기타 : 최고은 / 피아노 : Maximilian Hecker / 바이올린 : 주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