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y & Wet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09-03-19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긴 터널의 외로움을 달래다. 조화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묻어나는 형제 프로듀싱 듀오....... 프리스타일! 이번 프리스타일의 6집은 2년간의 공백기를 잠재운 휴식 같은 앨범이다. 그 동안 정신없이 달려온 그들의 열정이 담겨 있고, 더욱 솔직하고 소박한 음악들을 만나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전 음반에서 확인 하듯이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뚜렷한 색을 담고자 이번 음반 역시 모든 작, 편곡 작업을 스스로 해결하는 방식을 취하였고, 웬만한 악기들은 직접 연주하는 치밀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존 가요계에 팽배한, 소위 입맛에 맞춘 것 같은 요즘의 음악들과 달리, 질리지 않고 편안하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테마로 음반 전체가 유기적으로 구성되어 마무리까지 달려간다. 무미건조하고 평범한 날들, 사랑, 이별, 공간, 일상, 이와 같은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전자 악기를 최대한 배제했고, 대부분 어쿠스틱으로 편곡되었다. 물론 주제가 되는 테마와 그들의 전체적인 색깔에는 그들의 전 음반과 크게 변화는 없으나, 가사 전반에 비춰진 모습은 과거의 프리스타일 음반과는 달리 매우 긍정적인 모습과 색깔을 갖는다. 이러한 주제를 나열함에 있어 프리스타일의 특이할 만 한 점은, 늘 똑같고 반복되는 요즘 세태의 음악들 속에서 찾아보기 힘든 소재, 예를 들자면 (5번 트랙) 미칠 것 같은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함에 있어서도 ‘사진’이란 독특한 소재를 택함으로서 더욱 진실하게 듣는 이들이게 받아드려지게 하고 있으며, 이는 삶에 지친 소시민들의 가슴에 더욱더 애절하게 노크를 하고 있는 것도 부인 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것은 소재 선택의 독특함과 가사 표현의 사실성과 진솔함이 갖는 프리스타일만의 힘이고, 이로 인해 사람들에게 한 걸음 더 솔직하게 다가가고 싶어 하는 그들의 소박한 심정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사랑. 그리고 이별의 끝을 스스로 치유하다. 프리스타일의 음악 스타일은 사랑 과 이별, 그리고 그 후의 모습을 냉 철한 자아 성찰로 돌아본 후 느끼는 감정들을 절제된 렙과 슬픈 멜로디 안에 표현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그들의 기존 음반들로부터 확인이 된바 있듯이, 'Y', '그리고 그 후‘, ’ 수취인 불명‘ 으로 이어지는 이별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이 번 음반의 경우 달라진 모습이 있다 면 전 음반과는 달리 매우 긍정적인 사고방식에서 ’사랑‘과 ’이별‘이란 주제에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프리 스타일의 거의 모든 음악에 적용돼 는 것처럼 보이던 마이너코드는 이 번 음반에서 대폭 삭감되며 가사의 내용도 지극히 주관적이기 보다는 무척이나 객관적이며 사실적이다. 이는 노래를 만드는 이가 노래에 너무 깊이 관여하지 않고 제 삼자의 입장에서 거리를 두고 말하는 식의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가사의 내용이 프리스타일의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듣는 사람 자신의 이야기로 착각하게 만드는 효과를 거두는데, 이는 곡 작업을 하는 모든 이들의 ’거리두기‘가 성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 뿐만 아니라 기존의 프리스타일의 음악이 이별 후의 이야기를 현장감 있게 보여주는데 그쳤다면, 이번 음반의 가장 두드러진, 그리고 뮤지션으로 자라나는 프리스타일의 가장 크나큰 발전의 힘으로 보이는 것은 바로, 사랑과 이별 그 이후 치유의 방법을 조금씩이나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별을 보는 또 다른 상상력 몇몇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또 ‘사랑과 이별 노래냐?’ 여기에 대해 필자는 3집부터 6집까지 모니터 하며 느낀 바를 솔직히 말하고 싶다. 그리고 “그럴 수밖에 없다”라는 결론을 내렸다. 왜 프리스타일은 사랑과 이별에 집착하는 것일까. 도대체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힘없이 보냈으면 몇 집의 음반에 거처 자신의 사랑과 이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일까. 물론 사랑과 이별이라는 누구나 다 가지고 있는 주제이기도 하지만 삶을 사는 내내 누구나 한번쯤 갖게 되는 가장 소중한 기억이기도 하기 때문에, 노래의 모티브로 쓰기에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가사꺼리이다. 하지만 그 소재를 다루는 손길은 사람마다 다르리라. 특히 프리스타일의 경우 그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는 집착에 가깝다. 'y', ‘그리고 그 후’, ‘수취인 불명’까지 이어지는 그의 사랑과 이별 이야기는 해어진 후 슬픈 감정, 하지만 아직도 남아 있는 사랑에 대해서 매우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는 식의 묘사 방법을 취하고 있다. 이번 6집 음반 “DRYNESS"도 그 묘사의 방식은 비슷하다. 하지만 더욱더 효과적인 가사 전달 방식을 멜로디를 통해 사용하고 있다. 더욱더 간결 해진 렙 스타일과 더욱 선명하게 그려지는 멜로디 라인,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미디를 지양하고 많은 부분을 직접 연주해 트랙에 삽입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프리스타일의 음악에 두 가지 힘을 더해주고 있는데, 첫 번째는 기존에 있던 멜로디 렙의 가사 전달력과 풍성한 이야기의 진행은 고스란히 유지한 채로 자칫 복잡하게 들릴 수 있었던 보컬의 보컬의 라인을 확실하게 잡아줌으로서 단 한 번에 귀에 쏙 들어오는 가사의 전달력을 얻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하여 그들만의 색깔이 되어버린 감성적이면서도 절제된 렙과 멜로디는 음악을 듣는 내내 지나간 사랑 그리고 이별의 아픔을 회상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더욱더 진하게 발산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자칫 사랑과 이별 이야기가 진부한 주제로 남을 수 있는 것도 이번 음반의 마지막 고민꺼리 혹은 프리스타일의 다음 음반에 대한 걱정꺼리로 남을 수 있지만 어찌 그렇게 아파하지 않고서야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을 만큼의 힘이 나올 수 있었을까. 듣는 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 너무 좋아하는 노래가 될지 모르지만, 바로 프리스타일의 그 “집착이 그들의 괴로움인 것을......” 최장수 듀오 프리스타일 “DRYNESS" 벌써 프리스타일의 6집 음반이다. 가뜩이나 음반 불황기에 나오는 ‘희망’ 같은 음반이라는 것이 너무나 뜻 있고, 프리스타일의 음악을 또 다시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수없이 나왔다 사라지는 팀이라는 공동체의 운명 속에서 상업이라는 얄팍한 숫자놀이에 무너져 내렸던 팀이 비단 한두 팀인가. 물론 이렇게 장수 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형제라는 사실도 간과 할 수 없는 사실이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들이 대중과 함께 할 줄 아는 안목과 비전의 시각을 가졌다는 것이리라. 물론 그들의 아주 오래된 팬들, 1집과 2집 혹은 그들이 언더그라운드를 배회하며 음악적 토대를 쌓아 올라갔던 때를 기억하는 이는 얼마 되지 않으리라. 만약 그들이 오래 동안 언더신과 함께 하지 않았다면, 지금까지 국내 가요 시장에서 보기 힘들었던 멜로디 렙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가지고 나오지는 못했으리라고 본다. 과거 ‘부활’이라는 팀이 ROCK 인가 아닌가를 놓고 터무니없는 실랑이질을 할 때가 얼핏 기억에 난다. 하지만 오랫동안 가난과 허기진 배를 움켜 잡아가며 수년간 자신의 음악을 고집했던 ‘부활’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부활’은 없었으리라. 필자가 프리스타일을 좋아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다른 이의 시각과 견해의 차이를 벗어나, 결국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의 음악으로 오롯이 보여줄 수 있다는 것, 그것도 1집 2집이 아니라 벌써 6집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어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고 있다는 것 말이다. 식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차후 이들의 7집 아니 8, 9, 10 집을 넘어서 보여줄 이들의 음악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물론 또 ‘사랑’ 혹은 ‘이별’ 을 이야기 할지 아니면 그들의 색깔을 벗어나는 음악을 가지고 나올지도 너무나 궁금한 것이 사실이다. 비단 음악에 대한 질책과 현실에 대한 이성적인 판단에 근거해 그들이 변하거나 바뀐다 하더라도, 혹은 그들의 현재 음악을 계속 유지하더라도 그들이 음악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그거 하나라도 우리나라 가요 시장에 조그마한 희망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서기 때문이다. 미미하나마 살아있는 렙퍼들의 어떤 힘, 그것이 비단 마니아들만의 선택으로 남을 것인지 대중과 함께 할 것인지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듣는 이의 자유에 달려있다. 이번 프리스타일 6집 “DRYNESS"도 그 도마를 피해가지는 못 할 것이다. 허나 분명한 건 이들은 지금도 7집 녹음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 한국 음악을 짊어지고 갈 뮤지션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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