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간은 여기에 흐른다 [Our time lies within] (Our Time Lies Within)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16-04-15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그 목소리, 사비나앤드론즈 잊혀지지 않는 강렬하고 몽환적인 목소리의 그녀가 새 앨범으로 돌아오다 [우리의 시간은 여기에 흐른다 [Our time lies within]] 그 목소리, 사비나앤드론즈 한번 들으면 꿈에라도 나올법한 잊혀지지 않는 강렬하고 몽환적인 목소리의 그녀. 1집 앨범 < Gayo >로 인디씬을 들썩거리게 했던 그녀가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 Gayo >는 많은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안긴 앨범이었다. 1집 앨범 수록곡 'Stay'는 도국 작가의 인기 웹툰 <스펙트럼 분석기> 에서 말 못하는 여주인공이 절규하듯 가슴으로 노래 부르는 그 명장면에 BGM 으로 삽입 되면서 독자들의 심장에 날카로운 자욱을 남겼고 '말해줘요 그 모든 이유를 향기로운 꽃이 그토록 외로이 피어야 할, 또 말 해줘요 많은 사람 속에 혼자인것 같은 이유'라는 주옥 같은 가사를 남긴 'where are you', 과연 출생 국적에 대한 의문를 남긴 'Moon light', 'Time' 등. 음악적인 다양한 시도와 그 생 날 것 같은 표현방식에 우리 모두가 매료되지 않았던가. 그 밖에도 그의 음반은 다양한 문화예술계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무척이나 뜸한 그 활동에 팬들은 1집 앨범 한 장을 아껴 듣고 나눠가며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심지어 1집 앨범은 초판이 모두 품절된 상태. 그리고 5년. 그 얼마나 오랜 시간 이었던가. 그녀는 혹시 이 척박한 대한민국의 음악계, 인디씬에서 더이상 버티지 못하고 소멸해버린 것인가. 그 수많은 궁금증과 질문에 대한 응답처럼 마침내 정규 2집으로 그녀가 돌아왔다. 5년 만에 나온 그녀의 신보에는 1집에서의 날카롭고 야생마 같은 모습에 비해 좀 더 부드럽고 좀 더 성숙한 어른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지만 마음을 저릿하게 하는, 듣다 보면 울컥하게 되는 특유의 감성은 그대로 남아있다. 음악적으로 보컬로써의 찬사와 호평에 대해 소포모어 징크스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그녀는 신인으로서 받기 어려운 찬사와 수많은 기대로부터 분명 커다란 부담을 느끼고 있었을 것이다. 포티쉐드(Portishead)의 베스 기븐스(Beth gibbons) 곁에 든든한 음악적 버팀목인 프로듀서이자 멤버 제프 배로우(Geoff Barrow)가 있다면 1집 앨범 당시 그녀의 곁에는 프로듀서 김영준이 있었다. 하지만 2집 앨범에서 그의 앨범 크레딧에 오른 프로듀서는 SAVINA 그녀 자신이었다. 스승에게서 독립해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만으로도 그녀는 분명 음악적인, 또한 그의 자아로서의 커다란 성장을 거둔 것이다. 게다가 그녀의 곁에는 메이져 씬에서 10년 넘게 편곡을 해온 기타리스트 조용민, 일렉트로닉 듀오로, 베이시스트로 음악적 토양이 넓은 투명의 정현서, 민경준. 그리고 유재하경연대회 은상을 거머쥔 오래된 경력의 싱어송라이터 유달리(유승혜)가 밴드 멤버로서 든든히 버티고 있었다. 실제로 멤버들은 2집 앨범 작업에있어 그 역량을 충분히 드러냈다. 이들은 춘천 상상마당 스튜디오에서 보름간 동거동락하며 더빙, 작곡, 편곡에 참여하였다. 따라서 2집 앨범은 사비나앤드론즈 멤버들과의 첫 호흡, 그들의 섬세한합작 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옳다. 고래가 유영하듯 묵직한 슬픔이 유영하는 2번 트랙 'Don't break your heart'는 사비나앤드론즈 특유의 이국적인 팝 분위기가 느껴지며 사운드적으로도 감성적으로도 청자의 귀를 충분히 만족시켜준다. 마치 이 음악을 듣고 아니 좋다 할 이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처럼. 3번 트랙 '우리는 모두'는 제목처럼 베이스, 드럼, 건반, 기타가 차례로 흐르며 그들만의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간다. 사운드 밸런스나 멜로디 측면에서도 모두 두 말할 것 없는 웰메이드(Well-made)이자 북유럽의 트렌디하고 몽환적인 사운드를 연상케 하는 세련되고 풍요한 음악적 외연을 뽐낸다. 인트로(intro)에서부터 3번 트랙까지만 들어봐도 그들이 만들어내는 앙상블과 시너지의 조화는 이들의 음악이 음악적으로 한걸음 성장하였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전체 트랙의 70%는 한글 가사로 이루어져있다는 면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스캣을 이용해 사운드 자체의 감성만을 전달하고자 했던 1집과는 큰 변화가 있음을 감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분명 청자와의, 그리고 그들의 음악을 들어보지 못한 대중과의 소통에 그 목적이 있음과 멤버들과의 혼연일치가 빚어낸 소통의 문고라고 보아야 한다. 그러한 배경에서 사비나앤드론즈의 2집 앨범은 보다 설득력 있게 우리를 슬픔에 빠지게 한다. 결국, 우리를 울게 할 음악. 그것이 바로 사비나앤드론즈의 음악이다. <수록곡 코멘터리 by 사비나> 2. Don't break your heart 곁에 있는 사람이 떠나간다는 이미지는 저에게 무언가 강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아요. 누군가를 만날 때에 가장 두려워하는 부분이죠. 이 곡을 만들고 편곡만 세 번 했어요. 하지만 모두 제 마음을 정확히 투영하지 못했는데 춘천에서 멤버들과 2주간 작업을 하며 녹음 후에 숙소에 모두 모여 곡에 대한 이미지와 연주를 그 자리에서 교감하면서 10분만에 모든 멤버들과 하나가 되어 편곡했고 그 다음날 바로 재녹음을 하게 되었죠. 정말 소중한 순간이었어요. 고래는 바다에 살지만 뭍 밖으로 나와 숨쉬지 못하면 익사한다고 해요 그렇게 크고 강해 보이는 고래는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에서 잠시 올라와 숨을 쉬지 못하면 그 안에서 익사한다는 거죠. 이 곡에는 큰 고래와 아기 고래가 유영하고 있어요 두 바다생물의 고요하고 느린 플로팅(Floating)을 연주에서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3. 우리는 모두 (We are) 음울한 감성을 세련된 팝 프로듀싱으로 표현한 이 곡은 녹음 현장에서 멤버 모두가 곡에 대한 해석을 공유하고 연주 방향에 대해 한마음으로 걸어나갔어요 절제와 고조가 공존하죠. 그래서 음울하지만 따뜻한 사운드가 표현되어있어요. 베이스의 수려한 라인과 절제된 키보드 그리고 마지막의 고조를 만들어내는 일렉 기타의 흐름에 눈을 감고 몸을 맡겨보세요. 4. La Fee Verte (라 페 베르트) 거칠고 리드미컬하게 퉁기는 기타와 간략한 리듬을 더한 연주에 부드럽게, 혹은 매혹적으로 조여 감싸거나 풀어 내버리는 보컬의 매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곡입니다. 초록요정이라는 프랑스어를 뜻하는 제목처럼 오래된 바에서 마시는 진한 압생트 한잔이 생각나게 하죠. 5. Falling 즉흥적으로 부른 멜로디를 멤버 정현서, 민경준 듀오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했어요. 원곡이 떠오르지 않는, 전혀 다른 자신들만의 곡으로 재탄생한 이 곡은 브리티쉬한 일렉트로닉 팝에 오리엔탈적인 보컬로 표현되었어요. 6. So When It Goes 기타솔로와 보컬의 구성으로 되어있는 이 곡은 가사와 보컬 그리고 기타의 울림이 쓸쓸함을 느끼게 해줘요. 7. 고양이로트 (Catrot) 건반 유승혜가 작곡, 편곡한 이 곡은 그랜드 피아노의 클래식한 연주와 앙큼한 보컬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곡이예요. 평소에도 사투리로 대화하기를 즐기는 그녀들은 모두 서울태생으로 곡에서 구수하면서도 앙칼진 유희가 드러납니다. 8. There are (남겨진 곳에) 건반과 비트, 그리고 이펙팅된 보컬로 이루어진 곡이에요. 이 곡은 떠나간 후에 버려지고 상처 난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흐르는 비가 구름에게서 버려진 것이라 여기며 만들어진 곡이죠. 9. Bird 어린아이처럼 맑고 따스한 보컬로 표현한 곡이에요. 10. 그리운 봄날 위안부 할머니 분들의 일생과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떠올리며 만든 곡이에요. 11. 그때 내가 처음 본 너의 두 눈 (When I First Saw Your Eyes) 트립합 장르의 이 곡은 'Falling'과 마찬가지로 제가 만든 멜로디를 변형하여 다른 장르와 곡으로 재탄생시킨 곡이에요. 일렉트로닉과 트립합 장르의 이 곡은 듣는 동시에 청자를 긴장시키는 힘이 있죠. -Credits- Produced by SAVINA & DRONES Vocal SAVINA Bass 정현서 Acoustic & Electric Guitar 조용민 Keyboard & Chorus 유승혜 Programming 민경준 Drums 김동률 Recording Studio : KT&G 상상마당 춘천 라이브 스튜디오 / 프렐류드 스튜디오 (Prelude Studio) Recording Engineer : 이승환 at KT&G 상상마당 춘천 라이브 스튜디오 Song Recording & Mixing Engineer: 이창선 at 프릴루드 스튜디오 (Prelude studio) Assistant Engineer : 노상준 at 프릴루드 스튜디오 (Prelude studio) Mixing Engineer : 이창선 Mixing Studio : 프릴루드 스튜디오 (Prelude studio) Mastering Engineer : 황홍철 Mastering Studio : 미드웨이 마스터링 스튜디오 (Midway Mastering Studio) Photographed by 리에(Rie) Album Designed by 리에 (Rie) Stylist : 리에 (Rie) Hair & Make up : 양아름 Supported by - KT&G 상상마당 K&G 상상마당 대중음악 창작자 지원사업 써라운드(S.around)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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