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완득이>의 음악은 <박하사탕>, <파이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의 음악을 담당했던 이재진 음악감독이 맡았다. 극적 스토리가 있거나, 강한 액션이 있거나, 자극적인 요소가 없는, 어찌 보면 평이할 수 있는 이야기에 템포와 탄력을 주기 위해 경쾌한 락 스타일의 음악이나 어쿠스틱 기타 등을 이용한 펑크 사운드를 만들었으며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서정적인 감동을 만들었다. 특히, 이번 사운드트랙 중 영화의 엔드 크레딧을 장식하는 [Now is the Time]은 80년대 영국 맨체스터 사운드와 신스팝을 추구하는 밴드 “M.A.S.H”가 참여하여 신선한 느낌을 선사하고 있으며, 또한 R&B 음악 프로듀서인 “220”가 작사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Where the Winds are Blowing]은 Tammy Lee Park과 이재진 음악감독이 직접 작사를 했으며, 이 두 곡 모두 “M.A.S.H”가 작ㆍ편곡을 하고 이재진 음악감독이 프로듀싱을 담당해 전체 사운드트랙의 통일성과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