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키재기’ 왜 밴드 이름을 이렇게 정했나? 우린 너무나 각박한 세상 속에 살고 있다... 니가 잘났냐~ 내가 잘났지 하면서 서로 끊임 없이 싸우는 세상... 어떻게 보면 우린 다르지 않다~ 좋은 일에 기뻐하고, 나쁜 일에는 슬퍼하고, 어떨 때는 행운을 바라고, 때로는 소소한 것들에 행복을 느끼며 사는 우리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도토리‘ 라는 단어가 너무 귀여워서 이다... 세상에 도토리라니... 너무 귀엽지 않은가? 어쨌든 밴드 이름 얘기는 그만 하고 이제 앨범을 소개 해야 되는데... 거의 7년 동안 밴드를 하면서 만들어진 곡들로 이번 정규 1집 앨범을 채우게 되었는데, 처음 서울에 올라오게 되면서 만들었던 기차역, 처음으로 서울에 정착한 동네인 미아삼거리에서 만든 노래인 성신여대 화장실 등을 시작으로 총 11곡을 채우게 되었다. 11곡을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지게 만들고 싶었다. 이번 앨범은 크게 2가지로 분류하여 음악을 완성했다. part1에는 설레임, 소소한 일상을 소재로.. part2에는 그리움을 모티브로 하여 작업했다. patr1에서 part2로 넘어가는 5번 트랙에 이번 앨범의 주제와 연관된 인터뷰를 넣었다. 이번 ‘도토리 키재기‘의 1집 앨범명인 ’이상한 도토리‘ 첫 곡부터 마지막 노래까지 하나의 이야기처럼 감상을 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