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Soul의 열아홉부터 스물한 살까지의 흔적이 담긴 크리스마스 선물 사운드클라우드로 데뷔를 하면서 지금의 썸머를 만들어 준 노래들을 재녹음, 리메이크해서 담은 앨범이에요. 대부분의 곡들이 2017년 처음 만들어진 곡들이지만 특별히 ‘My Last Teen’이라는 트랙은 열아홉 살 모든 게 서투를 때의 심정을 담았던 곡이라 재녹음을 하지 않고 그대로 발매해요. 스물세 살의 제가 부르는 것보다 열아홉 살의 제가 부르는 My Last Teen이 더욱 진실되게 들렸기 때문이죠. 아홉 트랙 모두 넘치는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올 겨울은 이 앨범으로 제가 보답하고 싶어요.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