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목소리의 신예 보컬 ‘충완’ 90년생인 충완은 모델 같은 비주얼로 아이돌 보이그룹에서 보컬을 담당했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욕심을 채우기에는 아이돌 활동만으로는 부족했고, 아이돌 그룹을 탈퇴한 뒤, 각고의 연습과 노력 끝에 홀로 서는 중이다. 듣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개성 있고 매력적인 목소리는 충완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며, 그의 음악을 지지하는 기둥이다. 누구나 두고두고 듣고 싶어 하는 클래식 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어 하는 충완의 의지는 직접 작사•작곡의 많은 부분을 담당한 싱글 데뷔곡에서 잘 드러난다. ‘충완’의 첫 번째 싱글 앨범인 ‘분홍길’은 잔잔한 기타 선율과 충완이 만들어 내는 산책로같이 편안한 목소리, ‘B-Humble’의 랩퍼 ‘덕스훈트’의 자갈길 같은 울퉁불퉁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감성적인 노래이다. 만약 당신이 ‘분홍길’을 듣는다면, ‘아침 햇살이 비추는 침실 안의 나’, ‘청명한 밤하늘의 별빛을 바라보는 나’, ‘푸른 언덕 위 흔들리는 나뭇잎 아래의 나’, ‘벚꽃비를 맞으며 벚꽃이 절정에 이른 벚꽃길을 걷는 나’, ‘풋풋한 사랑을 하는 연인의 모습’ 등 시각과 후각, 청각까지 만족시킬 장면을 머릿속에 그릴 수 있을 것이다. 듣는 이가 기분 좋아지는 목소리를 가진 보컬 충완의 신선한 음악이 바쁜 걸음걸이로 세상을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기분 좋은 여유로움을 선물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