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Sound와 절제된 감성으로 돌아온 요아의 "Rewind" 오랜 시간 많은 가수들의 앨범에서 피쳐링으로 익숙한 이름 요아가 진심 어린 마음의 소리를 담고자 하는 그녀의 바람대로 진짜 색깔을 찾은 듯한 새로운 싱글 "Rewind"를 발매한다. 얼마 전 정규 7집 앨범을 발매하며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준 싱어송라이터 노블레스가 타이틀곡 "모두의 봄"에서 호흡을 맞췄던 그 느낌 그대로를 살려서 자신의 2집 앨범 수록곡인 "혹시 모를 재회를 위해" 를 재해석해 요아의 새로운 색깔을 덧입혀줬다. 한때 수많은 힙합 뮤지션들의 피쳐링 섭외 가수 1순위로 꼽힐 만큼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그녀이지만 몇 차례의 성대결절을 겪을 만큼 혹독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며 자신만의 색깔 찾기에 매진해왔었는데 그 결과 꾸미지 않은 진짜 소리를 내는 방법을 깨닫게 되었으며 이제 그 목소리를 입힐 자연을 닮은, 일부러 비운듯한 사운드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미국유학 길에 올랐던 기타리스트 김인집이 귀국 후 절제되고 안정된 플레이의 어쿠스틱 기타를 얹었고 힐링 힙합을 선보이며 프로듀서로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타이비언의 킹클랩이 노련한 편곡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헤어진 연인의 이별 후에 찾아올지 모르는 그 반갑지 않은 재회를 덤덤한 표정으로 표현한 "혹시 모를 재회를 위해" 이 곡은 노블레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쓸쓸하면서도 현실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수작으로 요아의 새로운 음악적 방향을 제시하는 그 출사표로서 사실적이고 꾸미지 않은 소리를 들려주기에 충분한 감성이었다. 앞으로 요아는 노블레스의 지휘 아래 시크 엔터테인먼트와 뮤직 조이너의 체계적인 프로듀싱과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진짜 보컬리스트로서 진화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