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슬퍼 오히려 아름다운… ‘ 감성 색채 싱어송라이터 고갱의 ‘I Wanna Fly’ 지난 3월 ‘어차피 사랑한다면’, ‘I’m Feeling Good’, ‘Paint You Black’을 발표하고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대중의 가슴을 두드린 싱어송라이터 고갱이 5개월 만에 새 싱글 앨범 ‘I Wanna Fly’를 선보인다. 라이브 동영상으로 먼저 공개하여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는 ‘울지마요 그대’와 ‘I Wanna Fly’는 고갱의 자전적인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곡으로 고갱의 학창시절 세상을 떠난 지인을 위한 헌정이기도 하다. 첫 곡 ‘울지마요 그대’를 통해 전하려는 진중한 위로와 두 번째 곡 ‘I Wanna Fly’ 속 자유를 갈망하는 소년의 비극적 삶을 녹인 노랫말은 유려하고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나 깊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러한 감상은 아티스트 와삽(WASAB)이 작업한 커버 아트워크에서도 그대로 드러나 ‘너무 슬퍼 오히려 아름다운…’이라는 앨범의 감상 포인트를 확실히 한다. 22세라는 나이답지 않은 깊이의 싱어송라이터 고갱. 싱글 앨범 ‘I Wanna Fly’는 어쩌면 스스로의 가슴 한 켠에 자리한 슬픔을 극복하는 방법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