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cooN의 네번째 미니앨범 Twilight. Rap하는 Engineer 즉, Rappineer인 TycooN이 10여 년 동안 함께했던 SincE.Fun Crew인 Rap.2와 함께 잔잔하면서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와 함께 네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왔다. Twilight의 뜻처럼 해가지고 어스름해지는 무렵을 비유하여 환하게 빛났던 20대부터 꿈꿔왔던 Rapper라는 타이틀과 음악활동을 놓치지 못하고 현실에 직시하여 살아가는 해가 지고 있는 현재를 이야기하였다.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그들이 내뱉는 과거회상은 여느 30대들에게는 공감이 될 것이고 현재 20대를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후회를 남기지 말라는 한편의 충고로 들릴 수 있다. 이번 곡의 포인트는 세 남자의 각기 다른 스토리가 연이어져 있으며 같은 훅의 다른 느낌을 살려보고자 했다. 각자의 창창했던 20대의 시절을 회고하며 현재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를 엿봄으로써 곡을 좀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야속한 세월은 멈춰주지 않고 아련한 추억은 잊혀지지 않기 때문에 아직 끝나려면 멀었다는 그들의 무대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