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의 영혼으로 스며드는 깊은 울림의 목소리! 가장 뜨거운 신인 이미쉘이 온다. 지난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1에서 파워풀한 가창력과 소울풀한 목소리로 세간의 주목을 받으며 등장해 Top5에까지 올라섰던 이미쉘. 이후 2년여의 기다림 끝에 첫 디지털 싱글 「Without you」로 그녀가 다시 돌아왔다. K팝스타에서의 도전이 끝나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후속 활동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미쉘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뮤지컬 배우’로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오디션 출신 가수로서는 그간 유래가 없었던 행보. 그러나 망설임 없이 뮤지컬에 뛰어든 것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조금이라도 더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그녀의 또 다른 열정이었다. 故이태석 신부의 삶을 그린 뮤지컬 「사랑해 톤즈」에서 톤즈 마을의 소녀 아북역으로 캐스팅된 이미쉘은 윤복희, 홍경민, 고유진 등과 함께 연기를 펼치며 많은 것을 배웠고, 가창력뿐만 아니라 감정처리와 연기력도 더욱 갈고닦을 수 있었다. 결국 그녀의 노력은 빛나는 결과물로 이어져 2014년 BNT 뮤지컬 어워드에서 여자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되었다. 2014년 3월, 이제 그녀가 진정한 신인 가수로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디지털싱글 「Without you」는 젊고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뭉친 작곡가 크루 ‘그랑프리’와 함께 작업한 앨범이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곡을 쓰는 그들은 이미쉘과 함께 그녀의 새로운 데뷔와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고자 했다. 타이틀 “Without you”는 강한 비트에 섞인 이미쉘의 풍부하고 감성적인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 매력적인 멜로디 라인 속에 절제된 슬픔과 감성이 배어있다. 게다가 연인과 이별한 후를 그린 듯한 이 곡의 스토리는 상당히 인상적인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혀 다른 차원의 면모로 다가오게 된다. 옛 연인에 대한 감정으로 가장한 가사의 이면에는, 혼혈아로 태어나 차가운 시선들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온 이미쉘의 내면의 상처와 분노, 그리고 그런 가운데서도 새롭게 찾아낸 자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믿음과 화해가 모두 담겨있다. “Without you”의 편곡에는 에일리, 비투비, 포미닛, 먼데이키즈 등과 함께 작업해온 작곡가 서용배가 참여하여 퀄리티를 높이는 데에 힘을 기울였다. 또 다른 수록곡인 “That’s OK”는 이미쉘이 K팝스타에 출연하고 있을 때 화제가 되었던 이른바 ‘말시키지 마’ 사건 을 모티프로 한 곡이다. 당시 심사 위원이었던 박진영의 지적과 관련해 함께 출연했던 동료 오태석에게 ‘말시키지 마’라고 말했던 일에 대한 해명이기도 하다. 당사자였던 오태석이 직접 참여해 함께 호흡을 맞췄다. 따뜻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풀어낸 미디엄템포의 명랑한 곡에, 두 사람의 풋풋한 어색함이 가미되었다. 오디션 무대의 도전에서 시작해서 뮤지컬배우로 성과를 올리면서 더욱 성숙해진 이미쉘이 처음으로 완성한 싱글 「Without you」는 새로운 디바의 출현이자 더더욱 성장해 나아갈 그녀의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