请给我两张票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11-08-17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对我们来说需要的只是两把吉他和两张票” 像旅行一样,或者像期待旅行一样的音乐“HAWAAII” “우리에게 필요한 건 기타 두 대와 티켓 두 장뿐” 여행 같은, 혹은 여행의 기대 같은 음악 “하와이” 밴드 스웨터의 보컬이자 ‘열두 폭 병풍’이라는 고운 이름의 프로젝트로 3장의 앨범을 내왔던 이아립과, 밴드 아서라이그의 보컬이자 집시스윙 밴드 집시앤피쉬 오케스트라의 기타리스트 이호석이 만났다. 두 사람의 공통점이라면 기타를 무척 좋아한다는 것, 그리고 기름기 없는 바람 같은 목소리로 노래한다는 것. 세상과 음악에 대한 감수성이 비슷하게 맞닿았기 때문일까? 각자의 곡을 따로 써서 엮었지만 편안하게 잘 어울리는 앨범이 완성되었다.비행기 티켓이나 기차표는 없어도 버스에라도 올라타고 어디론가 가고 싶어지는 음악. 혹은 고개를 들어 '밖'을 보게 하는. 넓게 열린, 바람 같은 노래들. "가장 가고 싶은 곳"을 떠올렸을 때 동시에 '하와이'를 외쳤다는 두 사람은, 일상을 여행으로 만드는 마법 같은 노래들을 만들어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녀의 캐치볼 같은 음악 2010년 9월 같은 공연장에서 처음 만난 아립은 호석의 목소리와 멜로디 감각에 반해 함께 음악을 해보자는 제안을 했다. 기타를 쳐달라는 얘기겠지 싶어 심드렁하게 나간 호석은 각자의 곡을 모아 함께 작업, 제작해보자는 제안에 흔쾌히 응했다.겨울 내내 곡을 만들고 주고받으며 방향을 가늠하다가 본격적으로 녹음을 시작한 것이 지난 4월. 공연장에서 서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본 지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만에 앨범 한 장을 완성한 셈이다. 한 번 좋은 생각이 나면 단번에 해치워버리는 즉흥적이고 추진력 강한 아립과 꼼꼼하고 계획적인 호석. 팝 필터 없이 아무데서나 마이크를 손으로 쥔 채, 냉장고도 끄지 않고 거침없이 녹음하는 아립의 모습에 호석은 적응하기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후반작업에 이르러선 오히려 아립보다 호석이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뚜렷한 목적도 레퍼런스도 없었지만, 두 사람의 감성에 맞게 세팅 한 홈 리코딩 공간과 앨범의 무게에 어울리는 제작기간, 규칙적인 작업패턴이 음악의 생명력을 유지해주었다. 꼼꼼함과 자유분방함이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를 내어서인지 다른 악기를 걷어내고 기타 두 대만으로 갔지만 어느 곡 하나 비어 있는 느낌이 없다. 음악 속으로 한 걸음 걸어 들어오라고 다정하게 초대하는 ‘어서 와’ 부터 해질녘처럼 쓸쓸하지만 공기 중에 배어 있는 태양의 온기 같은 노래 ‘C'est la vie', 예쁜 멜로디에 재미있는 가사가 베어 있는’저 남자가 내꺼였으면‘, 미지의 세상에 보내는 인사 ‘꽃’, 절로 콧노래가 나오는 ‘놀자병’, 기타 연주로만 엮어낸 ‘티켓 두 장 주세요’, “입술은 새빨갛고 머리는 새하얀” 엄마에게 바치는 ‘엄마’, 보사노바 풍의 ‘떠나간다’, 귀여운 사랑 노래 ‘색깔로 치면 핑크’, 유머 감각이 넘치는 ‘파마해’, 천천히 집으로 걸어가는 길의 BGM ‘볕들 날’, 가슴이 서늘해지는 러브송 ‘Je t'aime’, 그리고 히든 트랙으로 듣다 보면 커피 한 잔이 간절해지는 ‘Everybody say song'까지. 한창 공연을 통해서도 관객을 만나고 있는 ‘하와이’는 그들의 작업만큼이나 힘을 뺀 편안한 공연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아립으로 할 때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는데 이제는 안 그렇더라. 웃기려고 하고.”(호석) “예전에는 차분하게, 눈물 나게 하는 식이었는데 이제는 가발 쓰고 웃기려고 한다. 공연한지 얼마 안됐는데 재밌다. 웃으면서 하는 게 꿈이었는데.”(아립) 9월 4일 홍대 상상마당 라이브 홀에서 앨범 발매기념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P.S. 디자인은 오랫동안 디자이너로도 활동해온 아립이 직접 했고, ‘하와이’의 타이포는 호석의 솜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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