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국의 첫 번째 정규앨범 [Pretty Day] 아티스트 김은국이 이번에 그 동안 피아니스트와 작곡가, 교육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발표한 연주곡들과 드라마 OST 삽입곡들을 모아서 첫 번째 정규앨범 “Pretty Day”를 발매하게 되었다. 김은국 특유의 감수성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잘 묻어나는 이번 앨범은 바쁜 일상 속에서 주변을 조금만 돌아보면 사람과 자연에서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그만의 하모니로 표현되어있다. 이번 앨범은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주를 이루는데 메인 타이틀곡인 ‘Pretty Day’의 주 멜로디가 스윙으로, 스트링퀄텟으로, 피아노 소품 등 다양한 형태로 트랙 중간 중간에 바레이션이 되어 있는 것이 이번 앨범의 특징이다. 특히 또 다른 타이틀곡 ‘Restore Me’는 절제된 선율과 화성 속에서 감성적이고 웅장한 오케스트라편곡이 작곡가 김은국의 음악적인 색깔을 잘 표현해 준다. 대부분의 곡들이 앨범 자켓에서 보여지는 이미지처럼 어쿠스틱하며 동화 같은 예쁘고 대중적인 선율의 곡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피아노 트리오 곡인 ‘WonderLand’는 마치 작곡가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을 연상케 하듯 대중적인 음악진행을 벗어난 실험적인 곡으로 앨범의 다양성을 더해준다. 이번 앨범은 김은국의 대학시절부터(Wonderland, 놀이터….etc) 청년시절(Pretty day, Women in the city…etc) 그리고 현재 두 아이의 아빠가(Serenade for Esther, Restore Me…etc) 되기까지 변화되는 감정들을 곡을 통해서 찾아볼 수 있는 재미난 요소들이 숨겨져 있다. 앞으로 음악을 통해 들려줄 그의 잔잔한 삶의 고백들과 이야기들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