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밴드 그릇에서 기타, 보컬로 활동했던 전찬준은 2015년 솔로 1집 ‘그리운 목소리들’에 이어 3년 만에 정규 2집 ‘I’m island’ 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기타와 목소리만 있던 1집과는 사뭇 다르다. 2016년부터 제주의 서쪽, 금능리에 정착해 살면서 느꼈던 제주에 대한 다양한 감상들과 스스로의 삶에 대한 성찰들을 표현해내기 위해서는 좀 더 다채로운 악기의 사용이 필요했을 것이다.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도 농가주택인 그의 제주 작업실에서 이루어졌다. 그래서인지 앨범 중간중간에 제주의 바람이 느껴지는 듯도 하다. 곡의 형식도 1집의 조용한 포크 형식에서 벗어나, 포크락, 얼터네이티브락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1집과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가사는 여전히 시적이고, 멜로디는 여운을 남긴다. 이번 앨범은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섬처럼 전체적인 구도는 원의 형태를 띄고 있다. 발매는 4.13일 정오에 이루어질 예정이고, 발매 공연은 4.14(토) 서울(카페언플러그드), 4.28(토) 제주(반짝반짝지구상회)에서 한다. CD는 그의 홈페이지(inmysiderecord.com)을 통해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CREDIT written, recorded, mixed, mastered, produced by 전찬준 At 금능리 1340번지 cover design by Yoha photo by 김혜심 inmysiderecord.com ⓟ & ⓒ 2018 전찬준. Manufactured by inmysiderecord. all right reserved. unauthorized duplication is a violation of applicable la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