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에 피는 꽃은 더 색이 강렬하고 아름답다. 늦여름 소나기 같은 음악으로 다가온 그룹 플라워~ 대한민국 남자라면 한번쯤은 불러봤을 그 노래의 주인공! 남자의 감성과 눈물샘을 자극하는 남자들이 좋아하는 그룹 1위 플라워~ 모던락이 주류를 이루던 90년대 말 결성하여 2000년대까지 하나의 음악적 완성과 더불어 확고한 팬 층까지 가진 그들이 2015년 새로운 모습으로 미니 앨범을 들고 우리 곁에 나타났다. 대부분 가슴 아픔 사랑노래, 플라워 만의 서정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가 주였다면 이번 미니 앨범은 빠른 템포에 경쾌한 리듬 그리고 조금은 가벼운 느낌의 사랑 노래라고 느껴질 곳들이 수록되어 있어 급변하는 사랑에 대해 노래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미니앨범에서도 고유진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천재 작곡가 김우디, 고성진의 천부적인 음악 감각은 변함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만의 음악적 색은 변치 않되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들로 기존 플라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새로운 젊은 팬 층을 만들어 냄으로 역시 플라워라는 인식을 다시금 하게 하는 음반이다. 이번 미니앨범은 물론 더 많은 음악과 앨범으로 찾아 올 것을 약속하며 잠시 더위 속 시원한 소나기와 같은 마음으로 이번 미니 앨범을 만들었다고 멤버들은 말하고 있다. 전곡 작사 작곡을 멤버 스스로 해내는 음악성을 가진 그룹 플라워! 이번 미니 앨범으로 그들의 변화와 시도는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룹으로 늘 항상 팬들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