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예능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김태원이 고교시절 첫사랑을 모티브로 작곡한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윤상현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지순한 사랑을 음유하며 아름답게 불렀다. 큰 비 많던 8월 초 KBS 미니시리즈 "아가씨를 부탁해"를 준비하던 윤상현은 소문과 소송으로 늦은 유명세를 치루며 가슴앓이 속사정을 이렇게 노래하며 위로해 왔다. 이별의 아픔을 외치고 있는 윤상현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누군가 부활의 음악을 이렇게 말했다. "마치 실컷 울고 난 뒤에 오는 쾌감이랄까. 외롭고 슬플때 어딘가 기대고 싶을때 마음껏 두 팔을 펼치고 기다리고 있는 어머니의 품처럼 따뜻 하게 다가오는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