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의 인연은 타고나는 것이였을까? 초등학교 4학년이란 애띤 나이에 동요제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면서 노래 인생이 시작된다. 하긴 어릴적부터 노래를 생활처럼 부르고 다녔으니 그런 기회는 어쩌면 당연지사 이였을지도 모른다. 상업고를 졸업하고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해보려하나 무언가 들어맞지 않는다. 나의 길이 아니다. 끊임없이 그 어떤 무거운 힘으로 그녀를 이끌었다.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억지로 하며 산다는것이 얼마나 고통인지 깨닫던 찰나 1989년 KBS 주최아래 열린 지역 가요제에 참가하여 대상을 수상한다. 그계기로 어린나이에 방송에 데뷔해 가수활동을 시작하였으나 그시작은 미약했다. 소개인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곡의 인지도가 바닥을 치면서 모든활동을 접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무한한 열정을 안고 달려온 그녀에게 노래라는 인생의 단초를 꺾지는 못했다. 어떻게든 어떤 방식으로든 어떤 이유로든 방법과 그녀만의 길을 찾아야 했다. 아니 그래야만 했다. 제대로 걷지 못할 후유증을 가질만큼 허리에 큰 부상을 입는 대형교통사고의 과정을 거치면서도.. 삶을 포기하고 싶은 그 절박한 현실속에서도 귓가에 맴도는 노래소리는 어둠속의 한줄기 빛이였으리라. 제일먼저 할수 있는 일부터 했다. 지역에서 노래봉사,가요강사,인재양성등 최선의 힘을 쏟았다. 하늘이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했던가.. 구미를 비롯한 경북 경남 권에서 이미 유명인사가 되어버린 가수 ‘도희’ 소탈한 웃음과 시원한 성격으로 수백 수천명의 제자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노래강사 바로 그것이다. 이제 그 인고의 세월을 뒤로 하고 아름다운 인생을 기도하며 또한장의 따뜻한 앨범한장을 발매한다. “노래를 먹고 희망을 불렀다” 라는 1집에 이어 -희망을 불러 행복을 나누다- 하는 부제로 “꽃피는인생” 이라는 곡과 신천대로라는 곡을 발표한다. 특히 이번앨범은 예전 남성2인조 발라드팀 “히어로” 의 멤버였던 가수 겸 작곡가 “권주일”씨가 총 프로듀싱을 했다. 발라드, 댄스, 트롯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작품가로 성인가요 시장에서도 이미 유명세를 타고있는 “권주일” 의 섬세한 작사.작곡이 더해진 꽃피는 인생은 희망을 갈망하는 모든이의 마음을 우리의 정서로 시원하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이미 찬사를 받고 있는 곡이다. 신천대로 역시 포크가수 정택봉 작곡 최병철 작사가의 끈적한 노랫말 위에 권주일의 편곡이 어우러져 대구라는 지역의 오랜 역사인 신천대로에서의 추억을 대중적인 편곡으로 만들어 냈다. 지역의 대표곡으로 쓰일 예정이다. 가수 “도희” 가수라는 수식어가 그녀가 가진 모든것임을 한장한장의 앨범에 녹아들길 바래본다. PLAYER 작사.작곡.편곡 권주일 피아노 권주일 코러스 권주일 기타 이종교,권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