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의 의미 (孤独的意义)

  • 语种:韩语
  • 发行时间:2013-11-15
  • 唱片公司:Kakao Entertainment Corp.
  • 类型:录音室专辑

简介

감성 싱어송라이터 이적의 귀환, 정규 5집 앨범 <고독의 의미>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이적이 정규 5집을 들고 돌아왔다. 정규앨범으로는 2010년의 <사랑> 앨범 이후 3년만이다. 하지만 그 사이가 공백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워낙 다양한 음악활동으로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왔기 때문이다. ‘무한도전 서해안 가요제’를 통해 유재석과 ‘처진 달팽이’를 결성, <압구정 날라리>와 <말하는 대로>를 히트시켰고,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의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아이유에게 <삼촌>, 존박에게 <철부지>를 선사하는 등, 재능 있는 후배와의 협업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또한 슈퍼스타K를 비롯한 수많은 오디션 프로에서 그의 명곡들이 재조명되어온 시간이기도 하다. 허각이 <하늘을 달리다>, 버스커버스커가 <정류장>, 박시환이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부르며 원곡이 다시 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고, 심지어 <나는 가수다> 시즌1, 2를 통해 9명의 기성가수들이 그의 노래들을 선택해 부르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여기에 다양한 방송, 광고, 공연활동들이 덧붙여져, 이제 그 어느 때보다 대중들이 이적의 새 음악을 궁금해 하며 기다리는 시기가 왔다. 새 앨범에서 가장 먼저 놀랍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 송라이팅이다. 매우 세련되어 있으면서 틀에 박히지 않은 곡의 진행과 멜로디가 압권이다. 신선함과 원숙함을 동시에 갖고 있달까. 이적은 2년여에 걸쳐 60여곡을 썼고, 그 중에서 20여곡을 1차적으로 선별, 편곡 작업을 하며 최종 10곡으로 추리는 과정을 거쳤다고 했다. “상투적으로 들리는 곡은 아무리 그럴 듯해도 모두 버렸다. 곡 자체가 펄떡펄떡 살아있어서 수없이 반복해도 힘이 떨어지지 않는 곡만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가사는 그 곡들에서 자연스럽게 배어나왔다. 쉬운 우리말로 심오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일으키는 그의 가사의 매력이 더욱 진해졌다. 앨범 제목이 <고독의 의미>. 가슴 한 구석이 뻥 뚫려있는 사람들에게 때로는 슬픈 사랑이야기로, 때로는 뜨거운 인생이야기로 다가오는 이적의 가사는 역시 일품이다. 앨범 전반을 아우르는 사운드 역시 주목할 만하다. 3집, 4집에서 완전한 어쿠스틱 사운드를 구현했던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어쿠스틱을 기본으로 그것을 둘러싼 절묘한 효과음과 디지털사운드를 배치,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창출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조화롭게 섞인 이번 앨범의 사운드는 혁신적이면서도 안정적이고, 놀랍도록 감성이 풍부하다. 10년간 함께 음악을 해 온 공동 편곡자 양시온도 제 역할을 톡톡히 했고, 이적의 연주를 뒷받침해 준 임헌일, 이주한, 정재일, 타이거JK, 정인의 조력도 큰 힘이 되었다. 그간 가요 앨범에서 듣기 힘들었던 풍부한 질감의 사운드는 두고두고 화제가 될 듯하다. 덧붙여 앨범 아트워크 역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데, 미술가 추종완 작가의 작품들을 디자이너 장성은이 자켓의 형식으로 담아냈다. 이적의 음악과 만나 일으키는 시너지가 대단하다. 예전에 이적은 인터뷰에서 ‘시간을 견디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아직 젊은 뮤지션이지만 그 바람은 현실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유행을 타지 않는 음악, 시적인 가사, 말하듯 읊조리다 폭발적으로 터지는 가창력. 그의 노래는 우리의 가슴에 늘 깊이 새겨져왔다. 새 앨범 <고독의 의미>는 그런 경력의 이적이 내놓길 기다려왔던 가장 이상적인 결과물이다. ‘최신작이 최고작’, ‘커리어 최고의 앨범’이라는 찬사는 과장이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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