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락밴드 사운드가 그리웠다면 들어야만 한다. <TO THE SKY> 80~90년대를 주름잡던 스키드로우 , 헬로윈 , 메탈리카 등등 밴드음악을 즐겨듣는 사람들은 남녀노소 누구라도 그 희열을 기억하고 있다. 최근 또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KBS’탑밴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독특한 밴드사운드에는 그 만의 매력이 숨어있다. 일반적으로 MR위에 보컬을 입히는 일반가요와는 다르게 모든 악기를 실제연주 녹음을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묻어낸다. 이렇게 녹음된 사운드는 컴퓨터기계음과는 확연한 차이점을 보인다. 더욱 파워풀 하면서도 최대볼륨일 경우 오히려 따뜻하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런 따뜻한 파워를 가진 음악이 발표되었다. <to the sky> ‘영화 즐거운 인생’에서 4명의 주인공들은 학창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결국 다시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다. 이에 강원고등학교사람들의 줄임말인 K.G.I는 학창시절 밴드를 했던 공통된 추억을 담아두고 각자 살아가다가 다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멤버의 식지않은 열정으로 재구성되어 발표되었다. 그것도 오랜시간 함께했던 음악세월과는 다르게 첫번째 음반을 말이다. 아날로그 밴드 K.G.I의 첫번째 음반 <to the sky>는 시원한 밴드사운드를 자랑하며 컴퓨터 미디사운드가 주류를 이루는 가요계에 핵폭탄처럼 번지게 될 것이다. 다시뭉친 밴드 K.G.I의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