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월화입니다. 저는 저의 생각과 기분을 메모해두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 글을 쓰기 위해 빛을다오를 작곡할 당시의 메모들을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답답하고 어두운 단어들로 한껏 나열되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무슨 고민걱정을 그렇게나 했었는지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그런 사소한 것들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사소한 행복은 스치며 지나가듯 느껴지기 마련인데 왜 사소한 걱정은 우리의 일상을 집어삼킬 듯 느껴지는 걸까요. 우리는 그 당시엔 그것들이 사소한 것인지 모릅니다. 대부분 지나고나서야 별 거 아니였구나 하고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또 시간은 흐르고 그 별 거 아닌 고민걱정들은 다시 우리를 찾아와 우리의 일상을 어지럽힙니다. 이것이 반복이 되고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보이지않는 어두운 무언가로부터 우리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책을 읽는다던가 여행을 다니고 음악을 듣는 등 마음을 다잡곤 합니다. 저는 저의 노래가 듣는 이들의 일상을 지켜주는 따듯한 이야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노래가 힘든 당신들의 푸념같은 넋두리가 되길. - 이월화 드림 – [credit] Produced by 이월화 Composed by 이월화 Lyrics by 이월화 Arranged by 이월화 Directed by 이월화 Vocal 이연호 Piano 이월화 Mixed by 주대건 Mastered by 주대건 Designed by Bl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