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의 두 번째 정규 앨범 ‘2’. ‘이’ 혹은 ‘둘’이라는 커다란 범주 안에서 프라이머리는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에 대한 시선을 자유롭게 담고,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음악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연결고리로서 또 한 번 그의 색채를 그려내었다. 관록의 아티스트부터 신예 실력파 아티스트까지, 프라이머리의 프로듀싱을 통해 아티스트들 본연의 혹은 숨은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정규 2집 ‘2’. 더불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조합들로 하여금 ‘2’의 이야기를 들려준 그의 시도는 참신함을 안긴다. 또한 남과 여, 나와 나를 둘러싼 세상, 나와 타인의 시선들, 현재를 살아가는 여자들의 이야기 등 ‘2’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누구나 경험할 만한 이야기지만 그 어느 하나에도 얽매이지 않는 주제를 마음껏 표현하였다. 2015년 첫 프로젝트 앨범 ‘Lucky You!’로 시작된 그의 음악적 방향성은 시리즈 앨범 ‘2-1’, ‘2-2’, ‘2-3’까지 이어지며 전체적인 앨범 주제인 ‘2’를 관통한다. 특히 끊임없는 시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 안에서 풍성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온 프라이머리는 다방면의 가창자들과 전반적 앨범 컨셉을 함께 고민하며 조화로운 모습을 선사하였다. 더 나아가 다른 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컬 브릿지 캠페인’으로 제약 없는 넓은 의미의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깊이,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만의 아카이브를 차곡히 쌓아가는 프라이머리의 열정은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