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은 사랑하는 이에게 받지 않는 전화를 하게 된다. 받지 않을 걸 알면서도, 그렇게 또 수화기를 들게 된다. 네버의 5번째 이야기 “Calling on a summer night” 네버(NEVER)의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인 뚜뚜뚜는 작곡가 최한울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이며, 많은 언더그라운드에서의 공연들로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보컬리스트 상수가 함께했다. 프로젝트 그룹인 네버는 첫번째 이야기인 Sunshine으로 봄을 표현했고, 네버의 세번째 이야기인 그래야겠죠로 겨울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은 여름과 사랑 그리고 이별을 표현하고자 노력한 앨범이라 말할 수 있다. 한 여름밤에 사랑하는 이에게 전화를 하지만 받지 않는 그녀, 그리고 대신에 받는 전화연결음 속의 익숙한 목소리의 그녀에게 감정을 이입해 탄생한 곡이다. 단순한듯하면서도 왠지 감성을 자극하는 듯한 이번 앨범을 통해 여름밤의 전화를 받지 않았던 추억 속의 그녀에 대한 애틋하면서도 간절했던 감정을 전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