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지만, 보고싶다고 말하고 싶지만, '비비안'의 사랑이야기 [얼마나 너를 좋아하는지] 마치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혹은 어제도 만난 사이처럼 그렇게 비비안이 자연스레 또다시 안부 인사를 건네며 새로운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특이한 목소리도 아니고 세상에 하나뿐인 독특한 음색도 아닌, 평범하디 평범한 비비안이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편안함과 함께 반가운 마음을 들게 한다. 비비안 그녀가 가진 목소리의 힘은 딱 그 것.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 또 흘러가듯 자연스레 우리에게 다가오는 힘이 있다. 타이틀곡 [얼마나 너를 좋아하는지]는 떠오르는 작곡팀 Renegade22(배새롬, 박현미)와 작곡가 필승불패의 곡으로 사랑과 이별을 반복하는 우리들에게 이번에 들려주는 그녀의 이야기는 '사랑'이다. 마음을 다해 좋아한다 고백하고 싶고 사랑한다 말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사람들에게 뼛속까지 깊은 공감을 불러 일으킬만한 이번 노래 "얼마나 너를 좋아하는지"는 딱 비비안만이 할 수 있는 노래다. 목소리 힘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그녀이기에 더군다나 사랑을 이루어지게 한다는 비비안이기 때문에 이번 노래는 더욱 반갑다. 당연한 마음을 당연하지 않은 글로, 당연할 수 없는 멜로디로 사랑을 전하는 비비안의 노래가 과연 올 봄, 또 다시 '사랑을 이루어 주는 가수'의 타이틀처럼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선물할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