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o Kim' 2nd Single [물든 손] 'Endo Kim'의 두 번째 싱글 [물든 손]은 엄마의 이야기다. 힘든 상황에서도 언제나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자식을 키우고 지켜내면서 다치고 마음의 상처를 받은 어머니께 드리는 편지이자 아들의 표현이다. 'Jazz Hiphop' 장르인 '물든 손'은 현재까지 나온 'Endo Kim'이 만든 음악 중 본인이 최고라고 자신하는 비트이다. 음악적으로는 반복되는 Piano Loop과 끝 부분에 나오는 Piano Solo와 보컬의 Scat, 그리고 가사를 곱씹으며 듣는다면 조금 더 'Endo Kim'의 음악을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후렴에는 재즈보컬로 활동 중인 '윤미윤'의 목소리가 더해져서 음악에 애절함을 부각시켰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 이런 법이 통해서 한 번쯤은 놀라게 해주고 싶었어"라는 가사에도 나오듯 음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은 한 번씩 생각할 것이다. 내 음악, 내 노래에 진심을 담아서 얘기하는 게 이 방법밖에 없기에......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노래이자 많은 사람들이 듣고 공감하고 감정이입이 되어서 힐링이 될 수 있는 노래를 들려주고 싶어 세상에 나온 '편지'이다. "메말라진 손 위에 핀 그 꽃도 그마저 활짝 필수 있었는데 물든 두 손 바랜 상처가 멈춰있는데 이젠 더 걱정할 건 없어"의 후렴 가사에서는 헤어 디자이너인 어머니의 평소의 손 모습을 꽃이 핀 모습으로 묘사해 작사한 Endo Kim의 의도에 맞춰 스토리와 가사를 오버랩하여 듣는다면 조금 더 감정을 이입하여 애절한 감정으로 듣는 것을 추천한다.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기 마련이다. 그 아픔을 알아주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존재한다면 그 사람은 따뜻한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