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마음이 어지러울 때마다, 속상할 때마다 남산에 올라 울기도 하고 마음을 추스르곤 했어요. 이제는 조금 멀리 살고 있어서 쉽게 갈 수 없지만 올림픽대로를 달릴 때, 동호대교를 지날 때 남산 위에서 나를 조용히 내려다보고 있는 서울타워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비록 먼발치이지만 지금보다 어렸던 나를 위로해 주던 서울타워는 그 자리 그대로예요. 나는 그때보다 멀리 떠나왔지만, 서울타워는 늘,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힘든 날이 오면 언제라도 찾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 언젠가 나를 위로해 주고 안아주던 사람을 떠올리면 지금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만날 수 없게 되었다 해도 기억은 꺼내어 볼 수 있잖아요. 혼자인 것 같아도 마음 한자리에서 항상 함께 있는 것 같아 힘을 냅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각자의 서울타워가 있을 거예요. 당신의 서울타워는 어디인가요, 누구인가요. [Credit] Lyrics by 페이퍼 Composed by 페이퍼 Arranged by 페이퍼 Vocal ㅣ 박소현 Piano ㅣ 페이퍼 Guitar ㅣ 이태욱 Bass ㅣ 유신 Chorus ㅣ 페이퍼 Recording ㅣ 이윤서 @Pondsound Studio Mixing ㅣ 고승욱 @Bono Studio Mastering ㅣ 최효영 @Suono Mastering Album Cover Design ㅣ 문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