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ry Lonel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 流派:Rock 摇滚
- 语种:韩语 纯音乐
- 发行时间:2010-12-09
- 唱片公司:NHN BUGS
- 类型:录音室专辑
- 歌曲
- 时长
Dis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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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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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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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2
简介
여전히 서툴고 외로운 어른들을 위한,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아름다운 겨울동화 파스텔뮤직 감성으로 재편곡된 16곡의 웰메이드 크리스마스 음악 흔들거리는 흥겨움만이 가득한 크리스마스에 홀로 외로웠던 적 있었나요? 소란스러운 캐롤송, 화려한 크리스마스 트리장식이 모두 낯설게만 느껴졌던 적 있나요? 이 앨범으로 외로운 당신에게 어줍잖은 위로를 건네고자 하는 건 아닙니다. 또 흘러넘쳐 감당못할 감성을 투덜거리듯 말하려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조심스레 말을 건네봅니다 우리처럼, 당신도 혹시 이런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진 않나요. 흥겹고 소란스러운 크리스마스에도, 북적이는 사람들 틈에서도 여전히 서툴고 외로운 어른들을 위해 너무 흔하고 천편일률적이라 마음에 남지 않는 캐롤이 아닌, 낯설지만 공감할 수 있는 16곡의 크리스마스 음악을 파스텔뮤직의 감성으로 재편곡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웰메이드 크리스마스 시즌 앨범 [Merry Lonel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으로 구성했다. 또한 이번 앨범의 아트웍은, 지난 파스텔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의 수채화빛 일러스트로 음악적 색채를 더욱 돋보이게 한 두식앤띨띨과의 두번째 작업으로 무채색의 펜선으로 지난번과는 다른 쓸쓸하면서도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탄생해 발매전 티저영상으로도 활용되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첫번째 CD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로의 여정은 Sentimental Scenery가 들려주는 서정적 선율, The First Noel부터 시작해, 뉴욕에서 활동중인 Hee Young의 뮤직박스처럼 감각적인 ‘I Hate Christmas Parties’, 심규선의 애절하고도 폭발적인 가창력이 마음을 시리게 하는 ‘Redribbon Foxes’, 뮤지션 ‘융진’으로의 첫 발걸음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진득한 로우파이 음향처럼 순수하게 느껴지는 수미아라&뽄스뚜베르의 ‘왜 내게 묻지 않나요? 사랑하냐고...’, 이진우가 들려주는 다른 감성의 ‘Feliz Navidad’까지 감성과 감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신예들의 음악들로 채워졌다. 여기에 영국의 유쾌한 청년들 ‘the boy least likely to’의 ‘George and Andrew’는 경쾌한 사운드를, 어른아이의 소박한 찬송 ‘Oh Happy Day’는 성숙한 뮤지션의 사운드를 가미해 균형을 맞춘다. 더욱 다양한 사운드로 채운 두번째 CD는 한희정의 처연하게 울리는 크리스마스 애가(哀歌), Blue Christmas로 시작한다. 영화 [크리스마스의 악몽(the Nightmare before Christmas)]의 가장 비극적인 테마곡 타루의 ‘Sally’s song’은 우울하고 외로운 크리스마스의 단면을, 러프한 기타사운드에 거칠지만 매력적인 보컬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박준혁의 ‘What child is this’는 성스러운 탄생에 대한 찬송을, 아련히 스며오는 감성의 arco의 ‘I believe in father Christmas’는 arco 만의 섬세한 크리스마스 단상을 들려준다. 반면, Herz Analog의 탄탄한 보컬구성이 엿보이는 ‘Winter wonderland’나 앨범내에 가장 댄서블한 트랙인 Trampauline의 ‘Dreaming of White Christmas(in summer days)’로 유쾌한 연휴의 느낌을 더했다면, 이제 크리스마스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친근한 영화 [나홀로 집에(Home Alone)]의 메인테마곡을 불싸조식으로 선보여 전혀 다른 사운드를 선물한다. 앨범의 마지막트랙 ‘Happy X-Mas(War is over)’는 John Lennon과 Ono Yoko의 원곡을 ‘짙은’ 특유의 미학적인 밴드사운드로 편곡한 곡으로, 가장 평화로운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시대를 초월한 염원, 평화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Allegro, 타루, 이진우, Herz Analog등의 음악친구들과 함께 불러 더욱 의미가 깊은 곡이다. 때론 비극적이고 때론 잔혹한, 비록 해피엔딩이 아닐지라도 여전히 아름다운 동화처럼, 다양한 감성과 사운드로 채운 [Merry Lonel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는 그래서 더욱 당신의 크리스마스와 닮아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