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윤진의 비에니아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소피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비에니아프스키의 후기 작품에 속하는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D단조 Op.22 대부분 연주가 어렵고 바이올린 기교의 절정을 나타나는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의 1873년 초연된 이 곡은 전체적으로 침울한 그늘을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린의 쇼팽'이라 부르는 게 지나친 말이 아니라고 평하는 그의 곡에선 스페인의 사라사테, 이탈리아의 파가니니, 독일의 요아힘 등 당대 최고의 바이올린 명인들이 가득했던 때에도 독보적인 우수와 정서가 느껴진다. 제1악장 Allegro Moderato ; 비교적 긴 관현악이 협주곡의 주요 주제를 제시하며, 독주 바이올린에선 우아한 비장미가 드러난다. 제2악장 Romance: Andante Non Troppo ; 2악장만 '로망스' 단독으로 연주되고 있을 만큼 유명한 곡으로 독주 바이올린의 선율은 제목처럼 서정적이며 애절하다. 제3악장 Allegro Con Fuoco - Allegro Moderato (A La Zingara) ; '집시 풍으로'라는 지시어에서 알 수 있듯이 열정적이고 화려한 선율이 보여진다. [Credit] Composed by 헨리크 비에니아프스키(Henryk Wieniawski) Violin by 김윤진 Remastered by 박지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