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로맨티스트, RNP 묻혀있던 이야기를 다시 꺼내들다. RNP 1집 타이틀곡으로 정해졌던 "너의 결혼식"이라는 곡은 아무런 힘도 못써보고 그대로 Track List에서 강제로 지워졌다. 아쉬운 마음에 곡을 찾아 헤매 다니다가 JULY와 인연이 되어, 2006년 JULY 1집 음반 "바램"으로 그 이야기가 소개되었다. 5년 후, 그토록 자기 앨범에 담고 싶었던 이야기를 꺼내들었다. 지독한 인연으로 문신같이 마음속에 남아있는 그날의 기억을 앨범에 다시 기록한다. 3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기획된 "일상의 기록 pt.1 & Pt.2" 프로젝트에 두 번째 이야기인 "일상의 기록 Pt.2"는 최민건과 RNP의 공동 프로듀싱으로, 타이틀곡 "너의 결혼식"에서 RNP가 바늘이라면 실이라고 불리던 "서령"과 호흡을 맞췄고, 수록곡인 "네 남자 이야기"에서 RNP 1집 "Gray City"에 피쳐링으로 참여했었던 실력파 랩퍼 NAZ(나즈), 레인비트컴퍼니(RAINBEAT COMPANY)에 새롭게 합류한 베테랑 랩퍼 Si-Ya(시야), 신예 보컬리스트 Melo-D(멜로디)가 같이 호흡을 맞췄다. 실화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이야기에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져 전해지는, 오묘한 슬픔이 특징인 수필집 같은 RNP의 음반들. 지금까지 74가지의 사연이 여러 음반에 차곡차곡 기록되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