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봄, 설레임 그리고 짝사랑, 싱어송라이터 전태익의 첫번째 싱글 앨범 [One side love]. 이번에 발표되는 전태익의 첫번째 이야기 [One side love]는 사람들이 짝사랑을 하며 느끼는 여러 상황과 그들의 솔직한 감정이 담겨있다. 이번 앨범은 싱어송라이터답게 본인이 모든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여, 현실적이면서도 상황에 맞게 공감대를 형성하는 재치있는 가사로 듣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게 이 앨범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만의 독특한 창법과 개성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전태익만의 음악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번 싱글 앨범의 타이틀 곡인 보고싶어 미치겠어 (Narr. Burrow)는 한 여자에게 속된말로 어장관리를 당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표현하였다. 어쿠스틱하고 리듬감있는 음악으로 표현하여 짝사랑이 슬프다는 인식보다는 처음 짝사랑을 시작할때의 두근거리는 떨림이 잘 느껴지는 곡이다. 개그 퍼포먼스 팀 분리수거의 burrow가 참여한 나레이션의 재미도 인상적이다. 두번째 곡인 아직 다른 사람때문에는 이뤄질 수 없는 현실에 짝사랑만 하다 슬퍼하는 노래이다.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가사전달이 잘 되기 위해서, 피아노와 목소리로만 이루어져있는 발라드 곡이다. 세번째 곡 요새 좀 이상해 (Accustic Ver.)는 지난해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젝트 앨범 [THE BIG BANANA Vol.1]에 수록되었던 곡으로, 기타 하나로 연주되어 센스넘치는 가사의 특징을 조금 더 부각시켜 편곡한 곡이다. 원곡보다 재미적인 요소를 여러부분 추가하였으며, 1인 2역의 대화하는 듯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누구나 사랑을 해본적이 있을정도로, 사랑은 보편적인 감정이다. 하지만, 그 누구도 사랑을 보편적이라 하지않는다. 그 감정은 하나하나 놓고보면 매우 특별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짝사랑은 어떨까? 혼자만 하는 사랑의 아픔, 그리고 외로움. 어떤 드라마에서는, 사랑은 같이 하는거라고.. 혼자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짝사랑인지도 모르겠다. 반쪽의 사랑, 꼭 짝이 필요한 사랑.. 그 설레고, 한편으로는 가슴 아픈 짝사랑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