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歌曲
- 时长
简介
뮤직 프로듀서이자 싱어송 라이터 이결의 2번째 미니앨범 Such a Babe 발매! 멋진 남자와 그에 대한 그 반어법적 내용들로 가득한 노래들이 수록되어 Such a babe! 라는 앨범 타이틀과 귀여운 아가의 자켓 사진의 교차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이번 미니앨범 역시, 지난 2개의 싱글과 첫번째 미니 앨범을 통해서도 보여주었던 남자들의 거짓말과 응석 같은 내용의 노래들을 담아 냈고, 이번에도 이결 본인이 작사,작곡은 물론 모든 앨범 제작 과정에 참여해 그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날이 갈수록 자체 필터링의 한계점이 낮아지고 있는 이결은 이번 앨범에서 전작보다 더욱 더 통쾌하게, 남자들이 쉽사리 꺼내지 못할 법한 내용들을 솔직한 가사로 풀어낸 노래들로 듣는 재미를 더함은 물론, 그렇다고 그저 가벼운 노래로만 듣기엔 독보적인 멜로디와 구성의 입체감, 이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타고난 리듬감으로 한 번 들으면 다시 찾아 듣게 만드는 중독성 강한 마약 같은 노래들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In and Out’ 은 고개를 갸웃할 만큼, 정말 어린 아이같은 순수함을 말하는 것인지 아님 눈이 동그랗게 떠질만큼 야한 내용인지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내용을 업템포의 R&B 장르로 풀어낸 넘버로, 반복되는 Hook이 계속해서 귀에 맴도는 신나는 곡이며 또한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후보로 거론되었던 ‘연애? 먹는거야?’ 의 경우, 솔로라면 한번쯤은 겪었을, 솔로끼리라면 한번쯤은 공유했을 생각과 감정들을 잘 꼬집어낸 곡으로 어렵지 않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곡이다. 물론, 그 외 수록된 다른 곡들 역시 좋은 점들이 한 두개가 아니겠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한 번 들어본다면 그 매력을 알게 될 것이라는 자신감 넘치는 이결의 “이번 앨범은 한 마디로 좋다” 정도로만 표현해도 좋지 않을까? 여러가지 색이 존재하겠지만 이결의 음악은 확실히 빨갛다. 발칙하고 열정적이며 때론 따뜻하고 간혹 아주 야한 빨간 색. 다음에 나올 그의 음악은 무슨 색일까.